[뉴스핌=송주오 기자] 한국지엠이 지난해 1조원에 가까운 손실로 사상 최악의 실적을 냈다.
10일 한국지엠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지난해 매출 11조9372억원, 영업손실 5944억원, 당기순손실 986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4년 기록한 당기순손실 3535억원과 비교해 3배 가량 늘었다.

회사 측은 경영 악화에 대해 쉐보레 브랜드의 러시아 시장 철수, 지속적인 인건비 상승, 주요 수출 시장에서의 부진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의 경우 러시아 시장 철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영향이 컸다"며 "인건비 상승과 주요 수출 시장에서의 부진도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국지엠은 실적 개선을 위해 내수 매출 확대와 비용 절감에 나선다. 국내 생산설이 끊이 았았던 임팔라의 전량 수입 결정도 이 같은 맥락에서 이뤄진 것이다. 한국지엠은 지난 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정에 따라 관세 혜택과 정부의 까다로운 환경 규제 등을 이유로 수입 판매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올해는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발생이 없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해 내수판매 15만8404대, 수출 46만3468대 등 총 62만1872대를 판매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