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 인사혁신처 사무실에 침입해 합격자 명단을 조작한 공무원 시험 준비생 송모(26)씨가 지역자체 선발시험에서도 문제지와 답안지를 사전에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송씨의 행적을 집중 추궁한 결과 송씨가 지난 1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M공무원 시험 전문 학원에서 지역 인재 선발시험 문제지 1부와 답안지 2부를 훔친 사실을 자백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제주지역 A대학을 다닌 송씨가 학교 추천을 받아 국가공무원 지역 인재 7급 응시자로 선발된 것에 문제가 없었는지 수사해 왔다.
지역인재 7급 공채는 지역 대학에서 우수 인재를 추천 받아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시험 과정을 거쳐 선발된다.
송씨는 학교에서 치른 1차 시험에서 7급 공무원 시험 3과목에서는 평균 80점을 넘겨 전국 응시생 중 2위를 차지한 반면 합격자 명단을 조작했던 본 시험에서는 45점을 받은 것이다.
이에 경찰은 두 시험간 점수 격차가 크다는 점에 착안, 앞서 치른 시험의 문제지가 유출됐거나 답안지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송씨와 A대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