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정상호 기자] ‘SBS 스페셜’이 성형외과 유령수술의 실체를 다룬다.
10일 방송되는 ‘SBS 스페셜’ 431회에서는 ‘성형외과 의사의 고백-유령수술의 실체’ 편이 전파를 탄다.
국내 성형시장의 규모는 약 7조 5천억 원. 국제 성형시장 규모의 1/3에 해당한다. 하지만 화려한 이면에서는 믿기 힘든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건 바로 ‘유령수술’이다.
‘유령수술’은 환자를 진료한 담당 의사가 아닌, 다른 유령 의사나 간호사로 ‘바꿔치기’해서 진행하는 수술을 의미한다.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모르고 진행되기 때문에 위험성이 매우 높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유독 성형외과에서만 유령수술이 이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고백의 방’을 찾아온 성형외과 의사 박지훈(가명) 씨가 내민 영상 속에는 이 유령수술의 현장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었다. 의사는 전신마취로 환자를 재우고 수술실을 떠나고 의사를 대신해 간호사가 시술을 시작한다. 지훈 씨는 이런 유령수술이 병원장의 지시에 따라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강남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성형외과에서 일한 성형외과 의사, 이준영 씨(가명) 역시 마찬가지. 그는 병원의 내부자료와 근로계약서를 보여줬다. 이 근로계약서에는 유령수술의 시스템이 낱낱 드러나 있었다.
한자리에 모인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소속 5명의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스타 의사를 만들어서 진료만 하고 수술은 다른 사람이 하는 거다” “돈에 눈이 먼 의사들한테 환자는 고깃덩어리다” 등 유령수술 사태의 진실은 물론, 유령수술이 벌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 유령수술이 처벌되지 못하는 법적인 문제, 유령수술과 정상적인 수술의 수익 차이, 유령수술을 피할 방법 등을 ‘SBS 스페셜’ 에 털어놨다.
한편 ‘SBS 스페셜’ 431회는 10일 밤 11시2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