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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보람 기자] 일진다이아몬드가 신규 사업 '다이아몬드와이어'의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통해 체질개선에 나선다.
김기현 대표이사는 지난 30일 장 마감 후 서울 여의도 교보증권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올해 경영목표는 경쟁력 강화"라며 "특히 다이아몬드와이어 등 신규 핵심사업에 대한 원가 경쟁력 강화, 시장 선도제품 출시 등 포트폴리오 개선이 주된 전략"이라고 밝혔다.
일진다이아는 소재 절단이나 연마에 활용되는 공업용 합성 다이아몬드 제조기술을 개발, 이를 공급하는 업체로 지난 2004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일진다이아는 최근 몇 년간 기존 사업인 공업용다이아몬드 외에도 다이아몬드 와이어나 PDC(Polycrystalline Diamond Compact) 등의 신제품을 내놓으며 핵심사업으로 키워가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 경영전략의 핵심은 태양광용 다이아몬드와이어 부문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태양광 산업의 업황이 좋았고 올해도 이 같은 흐름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며 "신규 고객을 추가적으로 확보하는 등 올해 가장 기대되는 사업이 다이아몬드와이어 부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장을 선도하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연구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어 "현재 고객 추가확보에 따른 설비증설 투자가 진행된 상태로 기존 설비를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고 원가를 절감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생산능력(CAPA) 규모를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설비증설이 완료되면 생산성이 기존보다 50%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규 고객 확보와 CAPA 증설 등을 통한 매출 확대와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실적 예상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발표됐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액 1100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96억원, 142억원으로 집계됐다.
결국 공격적인 매출 확보보단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 확대 등을 통한 매출구조 체질개선이 올해 주된 사업전략이라는 의미다.
다만 이 같은 체질개선이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지는 미지수다. 대주주 일진홀딩스가 60% 넘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거래량 확보가 쉽지 않다는 구조적 이유가 크다.
한 투자자는 이날 IR서 "매출액 1000억원이 넘는 회사의 시가총액이 1000억원 수준에 그치고 있어 아쉽다"고 지적했다.
일진다이아는 지난해 10월 14일 최고가 1만2700원을 터치했지만 그 이후에는 하향세를 면치 못했다. 최근에는 8500원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