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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운상가 주민 공동체 사업에 12억원 지원

기사입력 : 2016년03월29일 14:28

최종수정 : 2016년03월29일 14:28

[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시가 세운상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참여를 높이기 위한 ‘공동체 재생사업’을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주민 참여를 강화하기 위한 ‘공동체 재생사업’에 12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예산 12억원은 ▲거버넌스 운영 및 역량 강화(5억원) ▲주민공모사업(3억원) ▲시설개선 지원(4억원)에 사용된다.

우선 서울시는 자립적 주민조직인 ‘다시세운시민협의회’를 운영하고 기술장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리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한다. 다시세운시민협의회는 입주 문화예술단체, 사회적경제조직, 상인, 주민협의체, 전문가 등 5개 그룹 80명으로 구성된다. 향후 세운상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된다.

또 세운상가 상인과 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민학교와 상인대학으로 구성된 ‘세운상가는 대학’은 시민들에게 세운상가군에 대한 정보를 전수하고 상인들에게 재생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을 할 계획이다. 과학기술 전문 청소년 대안학교인 ‘21C 연금술사학교’와 주민참여 공동체 위크숍도 운영한다.

지난 1월 세운상가에 이어 청계상가와 대림상가에서도 개발에 따른 기존 상인의 이탈을 막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상생협약 체결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공동체 재생사업에 참여할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연구기간 등을 모집한다.

선정된 업체는 1단계 구간에 대한 공동체 재생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또 2단계 구간(삼풍상가~진양상가)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연계해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입찰참가등록은 다음달 11일 10시에서 14일 오후 5시까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통해 전자입찰하면 된다. 제안서 및 가격입찰서는 14일 오후 5시까지 서울시청 역사도심재생과를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다시세운 프로젝트는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1단계 공공선도사업(종로~세운상가~청계‧대림상가)을 추진 중이다. 2단계 사업(삼풍상가~진양상가)은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앞서 추진 중인 1단계 공공선도사업은 끊어졌던 보행길을 잇고 세운상가의 잠재력과 외부 성장동력을 결합하기 위한 전략시설을 설치하는 물리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중심이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공동체 재생사업’은 주민주도 재생사업의 동력 마련을 위한 인적 인프라 강화가 주목적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주민이 주도하는 세운상가군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인프라 개선과 동시에 올해 12억원을 투입해 공동체 재생도 지원하겠다”며 “주민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참여를 이끌어내 주민과 상인들의 목소리가 충실히 반영된 세운상가 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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