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에 지정된 도시개발구역은 388곳, 총 면적 1억3800만㎡로 여의도 면적의 47배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가 108개로 가장 많고 면적은 수도권과 지방이 비슷했다. 민간시행 사업이 공공보다 많고 주로 주거용으로 개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도시개발사업 현황조사 통계를 24일 발표했다.
도시개발구역은 기존 시지역 외곽의 전답, 임야를 주택, 상업시설, 공장 등을 지을 수 있게 개발하는 구역이다. 국가나 지자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 SH공사 등이 사업을 제안한다.
지난 2000년 7월 28일 도시개발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지정된 전국 도시개발구역은 388개다. 총 면적은 약 1억3800만㎡로 여의도 면적(290만㎡)의 47배다. 사업이 완료된 구역은 136개(3220만㎡)다.
지난 2004~2007년까지 연간 약 30개가 지정됐지만 글로벌 경제위기가 발생한 2008년(55개)을 정점으로 줄어들다 2012년부터 예전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해에는 전국 25개가 신규 지정됐다.
지역별로 개발압력이 높은 경기도가 108개 구역으로 가장 많다. 경남 46개, 충남 45개, 경북 35개 순이다. 서울은 10개가 지정됐으나 지난 2013년 이후 신규 지정이 없다.
구역지정 면적을 기준으로 수도권과 지방을 비교하면 2009년, 2010년에는 수도권 면적이 지방보다 넓었으나 최근에는 비슷하다.
민간이 시행하는 비율은 53.6%(208개)로 공공시행사업(46.4%, 180개)보다 높다. 사업방식별로 환지방식 47.9%(186개), 수용방식이 48.2%(187개), 혼용방식은 8.1%(15개)다.
개발유형은 대체적으로 주거용 개발이 많다. 지난 2009년은 일시적으로 비주거 유형 비율이 높았으나 2012년부터 다시 주거용 개발이 많아지는 추세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도시 지역 내 거주하는 인구 비율이 91.6%에 이르고 있으나 이용 가능한 도시적 용지는 7.3%(7358㎢) 수준”이라며 “부족한 도시용지를 공급하는데 있어 도시개발사업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도시개발구역 현황(구역명, 지역․위치, 면적, 지정일, 시행자, 방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http://www.molit.go.kr) 또는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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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