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정상호 기자] SBS ‘K팝스타5’가 톱6 진출자를 모두 가려냈다. 이 과정에서 정진우와 박민지가 아쉽게 탈락했다. 이시은은 박진영의 혹평을 딛고 최고의 무대를 선사, 톱6에 합류했다.
20일 오후 방송한 'K팝스타5'에서 정진우는 우예린과 대결에서 패배하며 패자부활전까지 밀렸다.
결국 박민지, 이시은, 이수정과 합격률 50%의 절박한 패자부활전에 나선 정진우는 심적 부담에 순서까지 바꿔가며 속을 개워내야 했다.
극도의 긴장감에도 정진우는 에릭 베넷의 '스틸 위드 유(Still with you)'를 담담하게 불러나갔다. 하지만 자신의 기량을 100% 발휘하지 못한 정진우에게 박진영은 “한 소절만 들으면 기막히지만 4분간 자기 곡을 만들어내기엔 아직 부족하다”며 아쉬워했다.
박민지의 탈락도 의외였다. 탁월한 고음을 갖고 있던 박민지는 이날 유제이와 대결에서 지며 패자부활전에 출전해야 했다.
목 상태가 갑자기 좋지 않았다는 박민지는 "의사가 이틀간 목을 쓰지 말라고 했다. 연습할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K팝스타5' 20일 방송에서 박민지는 너무 목을 의식한 나머지 너무 움츠렸다. 유희열과 양현석은 "목 때문인지 몰라도 자기 노래를 다 부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결국 박민지는 이시은과 이수정에게 톱6 진출권을 내줬다.

패자부활전 최고의 무대는 이시은에게서 나왔다. 이시은은 마지막까지 몰린 'K팝스타5' 패자부활전에서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을 선곡했다.
이시은은 1990년대 당시 소녀팬들을 울렸던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을 자신의 컬러대로 재해석했다. 꾸밈이 없는 이시은의 '아름다운 이별'은 담담한 전개로 객석을 차분하게 가라앉혔다. 결정적인 부분에서 터진 고음 역시 과하지 않았지만 임펙트가 강했다. 깔끔한 이시은의 무대에 객석 곳곳에서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시은의 무대를 접한 박진영은 "제게서 눈물을 뽑아내다니"라며 놀라워했다. 박진영은 "언젠가 이시은 양에게 '쓸모 없는 고음'이라고 혹평한 적이 있다. 물론 그때 판단을 후회하지 않는다"면서도 "이런 무대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완전히 자신을 뛰어넘었다"고 극찬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