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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관중에게 욕하고 심판에겐 대들고 ... 시어러 “첼시 코스타, 이젠 지겹다”

기사입력 : 2016년03월13일 12:44

최종수정 : 2016년03월13일 12:44

[EPL] 관중에게 욕하고 심판에겐 대들고 ... 시어러(사진) “첼시 코스타, 이젠 지겹다” <사진 = 시어러 공식 SNS>

[EPL] 관중에게 욕하고 심판에겐 대들고 ... 시어러 “첼시 코스타, 이젠 지겹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첼시는 13일(한국시간)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FA컵 8강전에서 에버턴 루카쿠에게 멀티골을 허용해 0-2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로써 루카쿠는 친정팀 첼시를 상대로 2골을 작성해 올시즌 16골을 기록, 토트넘의 해리 케인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첼시는 2-0 패배보다 디에고 코스타의 퇴장을 불러온 일련의 사건들로 더 뜨거운 논란을 낳고 있다. 후반 39분 코스타는 퇴장 판정을 받은 후 가레스 배리의 목덜미를 물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지만 배리와 에버튼 감독 모두 심각한 사건이 아니었다며 코스타를 옹호해 추가적인 징계는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코스타가 이런 의심을 받은 데에는 그간의 행동과 경기중 코스타가 보여준 여러 난폭한 플레이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코스타는 이날 에버튼 팬들에게 욕을 했고 자신에게 카드를 꺼낸 심판에게 야수처럼 대들었다.

코스타는 항상 상대 선수를 긁어 반칙을 유도하고 심지어 퇴장 시키는 방식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해 왔다.

벵거 아스날 감독은 코스타에 대해 “심판들은 도대체 왜 코스타의 저런 모습을 눈 감아 주는 것이냐”며 공개적으로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으며 다른 감독들도 첼시와의 경기에 앞둔 선수들에게 코스타의 실력보다 지능적인 플레이에 말리지 말 것을 주문하는 상황이다.

코스타의 퇴장에 프리미어리그팬들은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다. 배리를 물어 뜯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EPL을 무시하는 행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 앨런 시어러는 BBC 해설 중에 “코스타의 이런 플레이를 보기도 이젠 지겹다. 코스타는 경기 외적인 부분에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한다. 심판에게 저런 식으로 해봤자 심판을 적으로 돌리는 것이고 팀 분위기에도 좋지 않다”며 코스타를 비난했다.  

 

에버턴전에서 볼을 다투고 있는 첼시의 디에고 코스타(사진 오른쪽). <사진= 첼시 공식 홈페이지>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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