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도입 한 달만에 총 10개 기업이 펀딩에 성공했다.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시행 초기임에도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 25일 부터 중개업자 사이트 5곳을 통해 펀딩에 참가한 총 34개 기업 가운데 10개 기업이 펀딩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주(2월22일~26일)에는 5개 기업이 성공하는 등 투자자의 참여가 지속되고 있다는 게 금융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금까지 집계된 투자자는 총 1333명, 투자금액은 18억7000만원이다. 일평균 접속건수는 평일기준으로 약 14만건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접속건수 대비 투자자수가 많지 않은 것은 초기 창업에 대한 투자인 만큼 나름의 선별기준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투자에 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거래편의성을 개선해 투자자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제도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5월부터는 모바일을 통한 크라우드펀딩이 도입된다. 지금까지 모바일을 통해서는 회원가입과 기업조회 등만 가능했다.

펀딩에 성공한 기업들에 대해서도 새로운 지원책이 도입된다. 크라우드펀딩 자금 조달 기업 가운데 실적이 우수한 기업에게는 코넥스 시장 특례상장 요건을 마련해 코넥스 상장을 돕는다. 이는 기업의 성장을 돕는 것과 동시에 투자자의 자금회수 기회도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 밖에도 앞으로 문화콘텐츠에 대한 크라우드펀딩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약 100억원 규모의 '크라우드펀딩 마중물펀드(가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크라우드펀딩 불법행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금융감독원 내 특별팀(TF)을 제도 정착시까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TF에서는 미등록 중개행위나 유사수신행위, 크라우드펀딩 등을 가장한 금융사기 등을 적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