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축구

속보

더보기

[EPL] 맨시티 캐피탈원컵 우승 ‘영웅’ GK 카바예로의 눈물, 언론의 공개 사과 ‘2인자 설움 씻었다’

기사입력 : 2016년02월29일 11:29

최종수정 : 2016년02월29일 11:31

[EPL] 맨시티 캐피탈원컵 우승 ‘영웅’ GK 카바예로(사진)의 눈물, 언론의 공개 사과 ‘2인자 설움 씻었다’  <사진=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

[EPL] 맨시티 캐피탈원컵 우승 ‘영웅’ GK 카바예로의 눈물, 언론의 공개 사과 ‘2인자 설움 씻었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29일(한국시간) 리버풀과의 캐피탈원컵(리그컵) 결승전에서 맨시티 페예그리니 감독이 입으로는 트로피가 중요하다고 하면서도 컵대회 결승에 막상 조 하트가 아닌 카바예로를 내세우자 팬들은 의아해 했다.

맨시티에는 부동의 주전 수문장 잉글랜드 국가 대표 조 하트가 버티고 있고 조 하트가 부상을 당하거나 특별한 상황이 발생한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바예로는 골키퍼에게 모든 시선이 집중되는 승부차기에서 루카스, 쿠티뉴, 랄라나 3명의 골을 모두 쳐내며 일약 맨시티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카바예로는 동물적인 감각으로 루카스의 킥을 잡아냈다. 이어 쿠티뉴의 슈팅 방향을 정확히 예측하고 왼쪽으로 다이빙하여 막았으며 랄라나의 슈팅마저 오른손으로 쳐내며 맨시티 역사에 길이 남을 승부차기 쇼를 펼쳤다.

그간 카바예로는 맨시티의 컵 경기 등에만 출전하며 조 하트 골키퍼의 그늘에 가려 별 빛을 발하지 못했고 팬들과 맨체스터 언론들은 “도대체 감독이 이기겠다는 생각이 있는 것이냐”며 카바예로의 기용을 맹비난했다.

이에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경기 후 카바예로 골키퍼에게 10점 만점에 10점을 부여했고 “팬들, 언론 모두 사과해야 할 시점이다. 우리가 잘못했다”며 공개 사과했다.

풀타임 활약과 PK 선방으로 2인자 설움을 날린 아르헨티나 출신 카바예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눈물이 가득한 눈으로 “놀랍다. 힘들었지만 맨시티를 성원하는 모두를 위해 우승이 필요했다. 나와 아르헨티나의 가족에게 이번 승리는 감회가 남다르다. 본능으로 막았고 나 자신과 신을 믿었다”며 벅차오르는 감동을 숨기지 않았다.

카바예로는 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문장으로, 조 하트 골키퍼와의 경쟁이 아니라 예비 골키퍼로 맨시티에 영입되었다.

맨시티는 29일 웸블리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5~2016 캐피탈 원 컵결승전서 페르난지뉴의 골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3-1로 승리, 우승컵을 안았다.

 

리버풀과의 캐피탈원컵(리그컵) 결승전에서 승리후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 선수들.<사진=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