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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기준금리 50bp 인상·달러 매도 개입

기사입력 : 2016년02월18일 03:37

최종수정 : 2016년02월18일 03:3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멕시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하는 등 자국 통화인 페소 가치 방어에 나섰다. 동시에 멕시코 정부는 올해 지출 예산을 삭감했다. 

멕시코 페소<사진=블룸버그통신>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멕시코 중앙은행 총재는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25%에서 3.75%로 50bp(1bp=0.01%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멕시코 페소 가치의 급락 이후 이어진 조치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매도하는 직접 개입을 단행해 자국 통화 가치를 끌어올렸다. 멕시코 외환 당국이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한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유가를 따라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여 지난주 달러당 19.4480페소를 기록한 멕시코 페소는 이날 4% 넘게 급등해 2주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다만 페소화 가치는 여전히 올해 들어 달러화 대비 6.5% 절하됐다.

한편 루이스 비데가라이 멕시코 재무장관은 멕시코 정부가 올해 예산을 지난해 11월 의회가 승인한 액수보다 1323억 페소(약 72억5000만 달러)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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