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개성공단 폐쇄로 기업의 생존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입주기업들이 고용을 최대한 유지키로 했다.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놓인 근로자들의 생계를 끊지 않기로 의견을 모은 것.
개성공단입주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오전 10시 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비대위는 "순식간에 일터를 잃어버린 개성공단 주재원 및 관련 근무자들의 생계대책과 고용문제에 대해 논의한 결과 입주기업들이 최대한 고용을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또 정부가 추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12일 고용보험지원금을 포함한 대책이 발표됐지만 미흡하다는 주장이다.
비대위는 "정부가 발표한 대책에는 국내 기업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고용보험지원금에 한정돼 있다"며 "주재원들에 대한 생계대책으로 약간의 대출이 추가된 상황으로 지난 2013년 대책과 차이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큰 피해를 입고 매출이 없는 입주기업들이 지속적으로 고용 유지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정부에서 신속히 실효적인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외 비대위는 각 입주기업이 입은 피해를 파악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이날부터 모든 입주기업에 관련 자료를 배포해 피해 현황 조사를 한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