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엔씨소프트, 모바일 총공세로 '1조 시대 연다' (종합)

기사입력 : 2016년02월11일 11:23

최종수정 : 2016년02월11일 11: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블소' 모바일 1분기 中 출시..리니지 IP 모바일 신작도 출시 가시화

[뉴스핌=이수호 기자] 지난해 1건의 신작도 출시하지 않았던 엔씨소프트가 올해 모바일과 PC를 아우르는 다작 출시를 통해 반전을 노린다. 과거 엔씨소프트에 뒤쳐졌던 넷마블이 작년 연 매출 1조원 돌파에 성공함에 따라 올해를 반드시 반등의 해로 삼겠다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의지다.

11일 엔씨소프트는 2015년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출시될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1분기 중으로 흥행작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의 모바일 버전이 중국 시장에 정식 론칭된다. 이어 한국과 일본에도 오는 2~3분기 중으로 정식 출시를 예고한 상황이다. 아이온 IP 기반의 아이온 레기온스는 4분기, 리니지 IP 기반의 게임들은 상반기 중에 정식 테스트를 마치고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의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게임과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을 계획하고 있는 2개의 모바일 게임도 연내 론칭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의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PC 대작 '리니지이터널' 역시 오랜 개발기간을 끝으로 오는 상반기 정식 CBT를 진행한다. 지난해 지스타를 통해 이목을 집중시켰던 슈팅액션 게임 'MXM'도 상반기 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리니지 기반의 모바일 게임 2종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신작이 없었지만, 꾸준히 성공하는 게임들로 견고한 실적을 거뒀다"라며 "올해는 모바일과 온라인에 걸친 글로벌 신작들로 도약을 이루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CPO는 "모바일 개발 인력을 점차 늘려 전체 인력에 30%에 이르며 서울 본사 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 쪽에서도 개발 인력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라며 "리니지2 기반의 IP를 중국회사와도 계약을 맺고 진행 중이며 IP 제휴를 통해 여러가지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새 IP 개발로 인건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며 "마케팅비 역시 전년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북미·유럽 자회사인 엔씨 웨스트도 올해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넷마블게임즈의 주식은 투자보다는 전략적인 의미로 단기적으로 넷마블 IPO와 관련된 보유 지분 활용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엔씨소프트는 2015년 연간 실적 결산(이하 연결기준) 결과, 매출 8383억원, 영업이익 2375억원, 당기순이익 166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5%와 27% 감소했다.

대표 IP인 리니지가 연 매출 3129억원,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이 1139억원 등을 기록하며 서비스 이래 최대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블소는 대만에서 호조를 보이며 전년 대비 38%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사진
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