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설 명절 대목에 선물세트 매출이 껑출 뛰었다. 백화점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9일 롯데백화점과 홈플러스에 따르면 설 선물 세트 매출이 지난해보다 최대 12.5%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약 한달간의 물세트 매출이 전년대비 12.5% 늘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가공식품·생필품이 32.8%, 건강식품이 18.3%, 축산물이 13.7%, 청과가 11.5%, 주류가 9.5%, 굴비가 4.9% 증가했다. 특히 축산 세트는 가격이 10~15% 올랐는데도 매출이 늘었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선물세트 판매 기간을 앞당기고 마지막에는 할인 판매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꾸준히 몰리면서 매출이 두자릿수 신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의 선물세트 매출도 증가했다. 사전 예약 판매를 포함해 지난 8일 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사전 예약을 제외한 본 판매 기간(지난달 25일~지난 8일)만 보면 4.6% 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사과세트가 8.7%, 한라봉 등 기타 과일세트가 24.8% 증가했다. 한우 가격 인상으로 수입육 선물세트 매출이 28.4% 늘었다. 통조림 및 패션·잡화 매출도 각각 12%, 10.1% 증가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인 멸치세트도 17.6% 증가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도 여전했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슈퍼곡물세트 매출은 2478.3%나 급증했다. 건강기능식품세트 매출은 34.7%, 수삼더덕세트 매출도 173.0%나 신장했다.
김영성 홈플러스 빅시즌기획팀장은 "설 이후에도 저렴하면서도 가치 있는 상품군에 대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 선보여 고객들의 실속 있는 소비를 돕는 한편 내수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