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달러/원 환율이 장중 1220원을 돌파했다. 종가 기준 2010년 7월 7일 1223원 이후 처음으로 1220원 대를 넘었다.
3일 오후 2시 37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2.70원 오른 1220.1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 발언 직후 달러/원은 1213.80원 대에서 1220원 대까지 급상승했다. 구로다 총재가 "필요할 경우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한국은행도 금리 인하에 동참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까닭이다.
더불어 코스피시장에서 외인이 매도세로 나서면서 달러/원은 상승폭을 높였다. 이날 장초부터 달러/원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자 외국인은 환차손우려에 강한 매도세를 연출했다.
유가급락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도 한 몫했다. 국제유가(WTI)는 이날도 마찬가지로 30달러 대를 뚫지 못하고 여전히 배럴당 29.70 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일본은행과 연준의 상반된 통화정책으로 달러/원 환율은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OPEC의 감산 합의 실패 경계감 또한 달러/원 강세재료"라며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