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진수민 기자] 시장감시위원회가 총선에 따른 테마주 감시를 강화한다.
3일 한국거래소는 오는 4월13일 총선에 따른 테마주 극성 이전에 이상거래를 잡아내도록 '길목감시'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시감위는 지난해 주요 테마인 경영권 양수도·외국자본 유입관련 불공정거래를 다수 적발한 바 있다. 이에 올해는 한발 앞서 시장 테마를 예측, 테마주 관련 이상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겠다는 방침이다. 빅데이터 분석 강화와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으로 불공정거래를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시감위는 부실기업 집중심리와 규제 취약부문 점검·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부실기업 집중심리의 방법으로 대주주의 불공정거래에 대해 중점감시, 신속심리 등으로 투자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규제 취약부문 점검·개선은 제도상 허점을 이용한 불공정거래 유인을 원천적 차단하기 위해 불공정거래 취약부문을 선제적 점검 대응을 계획하고 있다.
강지호 거래소 시감위 팀장은 "올해 특히 4월13일 총선 및 내년 19대 대선이 있어 정치테마주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증가가 예상된다"며 "테마에 편승한 '투기'가 아니라 기업 가치와 실적 분석을 통한 '투자'로 합리적 책임투자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감위에 따르면 지난해 불공정거래 적발건수는 128건으로 전년 132건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혐의규모면에서 불공정거래 혐의적발 사건당 평균 50명의 혐의자가 73계좌를 이용해 58억원의 부당이득을 회득, 전년대비(14명, 21계좌, 15억원)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진수민 기자 (realm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