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JP모간체이스가 비용 감축을 위해 '블록체인'의 시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JP모간은 디지털에셋홀딩스와 협력해 결제와 대출 분야에서 블록체인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달 31일 자로 보도했다. 디지털에셋홀딩스는 전 JP모간의 상품담당 대표가 이끌고 있는 신생업체다.
오토노머스 리서치의 조사에 의하면, 글로벌 투자은행이 트레이딩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면 거래 비용을 3분의 1을 줄일 수 있다. 현재 이들 은행은 매년 거래 후 처리과정에 500억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JP모간은 업계 전반에 걸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은 누적된 거래 내역 정보가 특정 금융회사의 서버에 집중되지 않고 온라인 네트워크 참여자의 컴퓨터에 똑같이 저장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거래 내역을 다수 이용자와 대조해 해킹을 막을 수 있다.
다니엘 핀토 JP모간 투자은행 부문 책임자는 "결제는 몇주가 걸리며, 대출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라며 "블록체인을 통해 대안을 찾는다면 실수는 더 줄면서 작업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도 이와 유사한 기술을 개발하려 나서고 있다.
디지털에셋홀딩스는 JP모간, 시티그룹, 도이체 뵈르제 등 13곳의 금융기관으로부터 5000만달러가 넘는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도 이 대열에 참여할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