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사무용 기기 제조사 제록스가 2개사로 분사하기로 했다.

제록스는 29일(현지시간) 사무기기 제조사와 사무서비스 제공 회사로 분사한다고 밝혔다.
사무기기 제조사의 규모는 110억 달러, 사무서비스 기업의 규모는 70억 달러 규모로 각각 4만 명과 10만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분사는 올해 말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르술라 번스 제록스 최고경영자(CEO)는 "이 중요한 결정은 제록스의 다음 장을 결정짓는다"고 강조했다.
제록스는 프린터와 복사기 등 사무기기 제조업과 사무 서비스 기업으로 나누는 이번 분사를 통해 각 사가 뚜렷한 전략을 수행하고 현재보다 더 나은 투자를 진행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번스 CEO는 이번 분사가 '기업 사냥꾼'으로 불리는 칼 아이칸의 압박에 의한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을 부인했다.
그는 분사 검토가 아이칸이 지분을 취득한 지난 11월 이전인 10월부터 이뤄졌으며 12월 전까지 회사 운영을 논의하기 위해 아이칸을 만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록스는 3년간의 구조조정 프로그램으로 약 24억 달러의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록스의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5.63% 오른 9.75달러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