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행동주의 투자자로 잘 알려진 칼 아이칸이 지난 3분기 보유하고 있던 이베이 주식을 전량 매각해 페이팔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신 아이칸은 같은 양의 페이팔 주식을 새로 사들였다. 시장 가치로 아이칸이 보유한 페이팔 지분은 전일 종가 기준 16억5000만 달러(약 1조9000억 원)에 달한다.
아이칸은 지난해 1분기 중 이베이의 주식을 매수한 후 적극적으로 경영에 개입해 왔다. 최초 0.82%의 이베이 주식을 취득한 아이칸은 이베이에 분사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해 왔고 이베이는 결국 같은 해 9월 말 페이팔을 분사하겠다고 발표했다.
페이팔은 분사 후 처음으로 발표한 3분기 이익이 3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22억6000만 달러로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총 거래 건수는 12억2000건으로 늘었고 신규 이용자 수도 400만 명을 기록했다.
아이칸은 이제 관심을 보험사 AIG로 돌렸다. 3분기 아이칸은 AIG의 주식 136만1326주를 신규 매수했다. AIG의 지분을 매수한 아이칸은 곧바로 피터 핸콕 AIG 최고경영자(CEO)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AIG를 3개사로 분사할 것을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