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오픈마켓 큐텐(Qoo10)은 지난해 매출이 7000억원으로 지난 2014년대비 18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큐텐은 싱가포르와 일본에서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큐텐 싱가폴은 싱가포르 현지 쇼핑몰 1위, 큐텐 재팬은 일본 종합쇼핑몰 4위다. 큐텐 싱가폴은 현지 인구의 약 60%에 달하는 300만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하루 방문객만 60만명에 이른다. 큐텐 재팬은 회원수 800만명, 하루 방문객 90만명이다. 큐텐은 두 곳에서 각각 3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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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큐텐> |
큐텐은 현지 상황을 반영해 국가별 판매 방침을 적용한 게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또 현지 결제수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현지화한 것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현재 큐텐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셀러는 약 4000명이다. 이들이 일본과 싱가포르 등으로 판매하는 수출액은 1000억원에 달한다.
큐텐은 국가별 쇼핑몰을 적극 활용해 올해 매출 1조6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싱가포르에서 7000억원, 일본에서 8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겠다는 각오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