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저유가 때문에…에너지용 강관 수출 '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저유가 및 반덤핑 판정 타격…1년새 62%↓

[뉴스핌=조인영 기자] 저유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강관 수출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강관 수출량은 지난 2014년 378만톤(t)에서 2015년 218만t으로 1년새 42.3%나 줄었다. 지난 2010부터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2014년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수출량이 1년 만에 곤두박질 친 것이다.

스파이럴 강관 <사진=세아제강>

특히 주 수출 품목인 에너지용 강관(송유관 및 유정용 강관) 수출량은 85만t으로 전년 226만t 대비 62.4%나 감소했다.

에너지용 강관은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가 제정한 API 규격을 획득해야 하는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송유관인 라인파이프(Line Pipe)와 유정용 강관 OCTG(Oil Country Tubular Goods)가 포함된다.

에너지용 강관은 대미 수출 비중이 압도적이다. 실제 송유관과 유정용 강관의 미국향 수출 비중은 2015년 76만t을 기록하며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그러나 유가 하락과 미국의 API 라인파이프 등 반덤핑 조치로 악재가 겹치면서 지난해 초부터 수출량이 급감하기 시작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해 11월 한국산 API 라인파이프 덤핑으로 인한 미국 산업의 피해를 인정하며 세아제강 2.53%, 현대하이스코 6.19% 등 반덤핑 관세 부과를 확정했다.

반덤핑 이슈가 부각되면서 월평균 8만t을 수출하던 송유관은 지난해 4월~10월 동안 2~3만t대의 낮은 수준으로 감소했다. 유정용 역시 월평균 14만t대에서 지난해에는 2만t대로 크게 줄었다.

국제 유가는 21일(현지시간) 기준 배럴당 두바이유 22.83달러, WTI유 29.53달러, 브렌트유 29.25달러로 30달러를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철강협회>

더욱이 수출 비중이 높은 미국, 동남아향 제품단가는 낮고 그나마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력 수출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 제값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해 미국의 송유관 평균 가격은 t당 650달러, 유정용 강관은 792달러로 전년 776달러, 939달러 보다 16.2%, 15.6% 하락했다. 중동향 가격은 송유관 934달러, 유정용 1577달러로 상대적으로 높지만 해외 건설 경기 둔화로 낙관하기 어렵다.

저유가로 인한 수요 감소와 반덤핑 판정으로 국내 주요 강관사들의 새로운 수출 활로 개척이 절실한 상황이다.

세아제강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688억원으로 전년 동기 1181억원 대비 42% 감소했다. 휴스틸은 지난 3분기에만 1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3분기 누계로는 전년 동기 보다 15.7% 줄어든 102억원에 그쳤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에 기인한 미국의 원유 시추공 수(rig count) 감소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국의 유정관 및 송유관 수출량 회복세도 미미한 수준"이라며 "11월 이후 현재까지 유가는 추가적인 하락세를 보였고, 미국 리그 카운트 또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업황 반전을 이끌 수 있는 영업 환경이 조성됐다고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