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일문일답] 안성우 직방 대표 "TV마케팅 확대..소비자 신뢰 잡는다"

기사입력 : 2016년01월21일 14:59

최종수정 : 2016년01월21일 16:15

[뉴스핌=이수경 기자] 직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TV 광고마케팅을 확대한다. '신뢰'라는 카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서비스 품질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부동산 전월세 정보 플랫폼 '직방'은 21일 서울 종로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안성우 직방 대표는 "창업을 시작하고 5년 만에 처음 정식으로 인사를 드린다"며 "직방이 지금까지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앞으로 어떤 사업을 할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안성우 직방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가 21일 서울 종로타워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를 마치로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직방>

- 경쟁사의 움직임에 어떻게 대응하고자 하는가? 인테리어 등 관련 사업으로의 진출 여부는? 

▲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 미국 '질로'의 경우 매출의 절반이 주택담보대출 이율을 비교해서 보여주는 광고로 매출을 내고 있다. 우리도 카카오뱅크와 업무협약(MOU)을 맺기는 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어떻게 한다는 계획은 없다. 

- 올해 부동산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는지.

▲ 여러가지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좋지만,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존에 이미 하는 것들도 아직 완벽하게 못하고 있다. 일단 한 가지에만 집중하는 것이 우리의 차별화된 전략이다.  

- 얼마전 골드만삭스 컨소시엄으로부터 많은 투자를 받았다. 어떻게 쓸 예정인가? 

▲ 광고를 열심히 하려고 한다. 새로운 TV 광고의 컨셉은 '안심'이다.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광고비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기보다는, 인식을 바꾸는 데 쓰고 있다고 보면 된다. 부동산 업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 성과를 내고 있다. 작년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을 TV 광고로 집행할 계획이다. 

- 네이버도 원룸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작했다. 

▲ "'네이버’와 같은 공룡도 똑같은 사업을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질문은 직방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투자자한테 들은 질문이다. 물론 쉬운 싸움은 아니다. 네이버는 막강한 트래픽을 가지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부동산 서비스를 하고 있다. 모든 것을 검색해서 찾아볼 수 있게 하는 것, 이것이 네이버가 포털로서 내세우는 가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단순히 정보만을 모으지는 않는다. 부동산 정보를 검색하고, 사고파는 방식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목표다. 

- 계약 성사율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 

▲ 대략 직방을 통해 부동산 매물을 보러온 이용자 3명 중 1명이 계약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프라인에서는 10명 중 1명이 계약하는 정도다 직방에서의 계약 성사율이 더 높기 때문에 공인중개사들이 좋아한다. 

- 안심중개사를 내세운 이유는. 

▲ 서비스 규모가 커지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다 보니 문제가 발생하게 됐다. 서비스 초기 때처럼 다시 허위매물에 대한 이슈가 발생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가지 장치를 마련했다. 일부 소수의 중개사가 반복적으로 허위매물을 올리는 것을 파악하고 안심중개사에 대한 기준을 마련했다. 

처음에는 허위매물을 올린 회원사를 찾아 탈퇴시켰다. 소비자가 헛걸음을 했을 경우 보상해주고, 회원사에는 삼진아웃제를 실시하고 있다. 소비자로부터 받은 전화 피드백 내용도 삼진아웃 점수에 반영한다. 최근 실시한 안심녹취서비스는 소비자와 회원사 간의 모든 대화 내용을 녹음해 나중에 있을 분쟁에 대비하는 데 사용한다. 물론 녹취 동의를 미리 받는다. 

- 안심중개사의 삼진아웃제도는 결국 사후조치이지 않은가. 

▲ 사람이 직접 매물 정보를 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중개사를 신뢰할 수 있다는 기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한 번이라도 사용자 신뢰도를 낮추는 행위를 한다면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최악의 경우 직방에 매물을 올리지 못하게 조치를 취할 것이다. 

- 거래 수수료를 통해 매출을 올리는가. 

▲ 다른 O2O(오프라인과 온라인 연결) 서비스와는 달리 수수료를 받는 모델은 아니다. 우리는 광고를 기반으로 사업한다. 광고 슬럿을 구매하고 거기에 부동산 매물을 올리면 된다. 지역마다 가격은 다른데 서울을 기준으로 한 슬롯 당 1만6000원 정도 수준이다. 한 사무실에서 10개 단위로 구매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