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롯데마트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삼겹살 갑질' 논란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롯데마트는 13일 육가공업체인 신화 측으로부터 원가 이하로 납품받았다는 주장과 관련 "부위별 kg당 평균 매입금액은 동종업체의 제조원가보다 25.4%에서 많게는 77.4%까지 높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물류대행수수료를 전가했다는 입장에 대해서는 "물류센터의 이용 여부는 계약 체결 시 전적으로 파트너사가 결정하게 돼 있는 사안이지, 롯데마트가 강제하는 부분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롯데마트가 파트너사로부터 상품을 인도받는 최종 장소는 롯데마트 각 점포이지만 롯데마트 점포는 전국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파트너사에서 일일이 점포마다 상품을 납품하려면 시간과 인력이 소요되는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며 "롯데마트는 파트너사의 물류 비용 부담을 줄이고 배송 효율성을 높이고자 물류센터를 통해 각 점포로의 배송을 대행하고 운송 대행 수수료를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사실이 아닌 내용이 확산되면서 당사 이미지가 심각하게 손상되고 있는 상황을 바로 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당사와 신화 간의 옮고 그름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조만간 밝혀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마트는 앞으로도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에 최대한 성실하게 임할 것을 약속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조사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이 사안과 관련, 지난해 11월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의 조정절차가 실패함에 따라 정식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롯데마트측에 원가 이하의 가격으로 삼겹살을 납품해 100억원의 손해를 입었다는 신화의 입장이 보도되며 논란이 됐다. 삼겹살데이 등의 행사에 맞춰 정상가격보다 낮은 가격의 납품을 강요받았다는 내용이다.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물류비와 판촉비, 삼겹살 절단 비용 등도 떠넘겼다는 주장도 제기됐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