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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모터쇼 11일 개막..제네시스 G90 美 출격

기사입력 : 2016년01월10일 13:44

최종수정 : 2016년01월10일 13:45

제네시스 G90·기아차 K9 등 전 세계 신차 40여종 선보여..고성능·고급화 초점

[뉴스핌=이성웅 기자]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로 전 세계 700여종 차량이 모인다. 고성능·고급화가 이번 모터쇼의 키워드로,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은 자사의 신차·고급 모델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스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북미 국제오토쇼)에 40여 업체가 신차 40여종을 포함 총 700여종의 자동차를 전시한다.

디트로이트모터쇼는 매년 1월에 개최돼 한 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 트랜드를 미리 살펴볼 수 있다.

제네시스 EQ900(현지명 G90)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지난해 선보인 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을 데뷔시킨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G90과 함께 새로운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를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 제네시스 전용관을 별도로 운영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G90 외 쏘나타 하이브리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엑센트 등 16종을 출품할 계획이다. 다만 최근 공개한 친환경차 아이오닉은 이번 전시회에 불참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8일 언론에 공개된 친환경 모델 아이오닉은 모터쇼 개최 시점에서 국내 미출시 상태인 관계로 선보이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번에 자사 최고급 세단 K9(현지명 K900)을 전면에 내세운다. 더불어 K7(현지명 옵티마)에서 K3(현지명 포르테)로 이어지는 K시리즈 전체를 선보이며 북미 시장에 'K'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또 대형 SUV 콘셉트카 KCD-12도 선보인다. 대형 SUV 모하비의 후속작으로 예상되는 KCD-12에는 최첨단 건강 관리 기능 등이 탑재돼 있다. 이 외에도 프라이드와 각종 콘셉트카 등 총 23종을 전시한다.

반면, 이번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출품한 쏘울 자율주행차 등은 전시품목에서 제외됐다.

쉐보레 볼트 EV <사진=한국지엠>

GM은 지난해 같은 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공개했던 볼트EV의 양산형에 주력한다. 볼트EV는 1회 충전으로 3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지난 7일 CES에서 선공개됐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CES에서 배터리 성능과 IT기술 등만 공개됐다면, 다가올 모터쇼에서는 파워트레인 등 좀 더 자동차 본질에 집중된 소개가 이뤄질 것"이라며 기대했다.

또 GM은 쉐보레의 대형 세단 임팔라와 고성능 스포츠카 카마로와 콜벳을 함께 선보인다. 이밖에도 크루즈, 말리부 등 쉐보레 7종과 럭셔리 대형 세단 CT6 등 캐딜락 3종 등을 출품한다.

독일 브랜드들도 앞다퉈 고성능 신차를 선보일 전망이다.

BMW는 중형SUV X4의 고성능 버전인 M40i를 최초 공개한다. 또 고성능 M계열의 최소형 모델인 M2 쿠페도 같이 출품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에어 제스쳐 기능을 탑재한 신형 E클래스를 선보인다. 에어 제스쳐는 최근 스마트폰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 기술로, 터치없이 손동작만으로 내비게이션 등을 작동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 밖에 아우디의 수소연료전지차량 H-트론과 볼보의 하이브리드 대형 세단 S90 등 친환경 차량이 이번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BMW미니, 재규어·랜드로버와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 등은 이번 모터쇼에 불참을 선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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