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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출 5272억달러 7.9% 감소…무역흑자 904억달러 사상최대(상보)

기사입력 : 2016년01월01일 09:39

최종수정 : 2016년01월01일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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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4368억달러 16.9% 감소…저유가 속 선방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대비 7.9% 감소하며 저유가 기조 속에서 선방했다.

수입은 두 자릿수의 감소율을 기록하며 900억달러가 넘는 사상최고치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13.8% 감소한 426억3000만달러, 수입은 19.2% 줄어든 354억70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무역수지는 71억6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수출은 5271억 5700만달러로 7.9% 감소했고, 수입은 4368억400만달러로 16.9% 줄었다. 무역수지는 903억52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수출이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크게 감소했지만 연간 전체 수출은 국제유가가 반토막 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수출 증가율은 연초부터 마이너스 행진을 하다가 지난 6월 2.6%까지 줄었다. 8월에 10%대로 확대됐다가 10월에는 15.8%나 감소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11월에 선박 수출 회복에 힘입어 -4.7%까지 회복됐지만 12월에 다시 두 자릿수로 확대됐다(그래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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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수출이 크게 줄어든 것은 사상최고치를 달성했던 전년도 실적이 기저효과로 작용했다. 주력품목 중에는 선박 수출이 크게 부진하면서 감소율을 더욱 확대시켰다.

수입은 전년대비 19.2%나 급감하며 14개월째 감소했고 12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감소율을 면치 못했다.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월별 수출 증가율도 저유가로 인한 기저효과가 상쇄되면서 감소폭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도 올해 수출이 다소 힘겹지만 '무역 1조달러'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호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올해는 국제유가 급락과 세계 교역감소, 중국 성장률 둔화 등으로 수출 실적이 좋지 못했다"면서 "내년에는 무역 1조달러를 거의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승관 무역협회 동향분석실장은 "지난해 저유가 속에서도 한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것은 매우 선방한 것"이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는 수출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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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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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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