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2015 연예결산] 핑크빛 연예계…아이돌부터 톱스타까지 열애·결혼·임신·출산

기사입력 : 2015년12월29일 14:16

최종수정 : 2015년12월29일 14:16

2015년 연예계에는 ‘핑크빛’ 소식이 끊이지 않았다. <사진=배용준 인스타그램, 이든 나인>

[뉴스핌=박지원 기자] 2015년 연예계에는 ‘핑크빛’ 소식이 끊이지 않았다. 톱스타부터 아이돌까지 열애는 물론 결혼, 임신, 출산 소식을 줄줄이 전하며 ‘사랑이 꽃피는’ 한 해를 이어갔다.

◆원빈-이나영, 배용준-박수진, 소박한 ‘스몰웨딩’부터 ‘억’소리 나는 초호화 웨딩까지
산골 민박집에서의 극비 웨딩, 흔한 열애설 한 번 없는 깜짝 결혼 발표…. 올 한해는 유독 많은 스타들이 평범하지 않은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중 단연 화제가 된 커플은 원빈-이나영, 배용준-박수진이다.

대한민국 톱스타 원빈-이나영 커플은 지난 5월의 한 주말,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의 한 밀밭 야외 오솔길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일가친척만 초대해 인근 민박집에서 국수 한 그릇씩을 대접한 ‘소박한’ 스몰웨딩을 치른 것. 결혼 당시 ‘속도위반’은 절대 아니라고 부인했던 두 사람은 지난 8월 임신 소식을 전하고, 11월 극비리에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빈-이나영 커플이 ‘스몰웨딩의 끝판왕’이었다면, 배용준-박수진 부부은 ‘억’소리 나는 초호화 웨딩으로 주목을 받았다.

먼저 배용준-박수진 커플은 열애 소식과 동시에 결혼을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소속사 키이스트 대표와 연기자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연애 시작 5개월 만인 7월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했다.

당시 10억원을 호가하는 웨딩카에 고가의 웨딩드레스, 85억원에 이르는 성북동 신혼집 등이 공개되며 ‘럭셔리 웨딩’으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비공개 결혼식이었지만, 피로연 동영상이 외부에 유출돼 곤혹을 치렀다.

2015년 연예계에는 ‘핑크빛” 소식이 끊이지 않았다. <사진=클라이믹스엔터테인먼트, 아이패밀리SC, 진태현, 윤승아 인스타그램>

‘아이돌 스타’들의 웨딩소식도 전해졌다.

가수 겸 배우 한그루는 스물 셋 어린 나이에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한그루는 지난 11월 9세 연상의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다.

지난달 ‘품절남’이 된 유키스 출신 동호는 22세로, 한 살 연상의 일반인 여성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밖에 김무열-윤승아 커플은 3년 연애 끝에 지난 4월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5년간 연애를 한 진태현-박시은 커플은 지난 7월 결혼에 골인했다. 특히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신혼여행을 대신해 제주도 봉사활동을 다녀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또한 배우 이소연은 9월 2세 연하 벤처사업가와, 한고은은 10월 4세 연하남과 결혼식을 올리며 줄줄이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2015년 연예계에는 ‘핑크빛” 소식이 끊이지 않았다.<사진=뉴스핌 DB, 지오다노,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트위터>

◆대한민국 훈남훈녀 ‘스타 커플’의 탄생
스타들의 ‘핫’한 열애 소식도 줄을 이었다. 김우빈-신민아, 이민호-수지, 송승헌-유역비, 장기하-아이유 등 훈남훈녀 톱스타들은 올해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지난 7월 교제사실을 인정한 배우 김우빈과 신민아는 5세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 한 패션 브랜드의 남녀 모델로 활동 중인 두 사람은 광고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연인으로 발전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이민호와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는 지난 3월 ‘공식 커플’이 됐다. 두 사람은 당시 영국·프랑스 등지에서 화보 촬영을 겸한 데이트 모습이 목격되며 교제사실을 인정했다.

가수 선후배 장기하-아이유는 지난 10월 “2년 째 교제중”이라며 공식 커플임을 밝혔다. 이들의 나이 차이는 11세. 아이유는 “2년 전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고, 내가 첫눈에 반했다”며 연인 장기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중합작영화 ‘제3의 사랑’에서 호흡을 맞춘 ‘대한민국 대표 훈남’ 송승헌과 ‘대륙의 첫사랑’ 유역비는 지난 8월 ‘한중 커플’ 탄생을 알렸다.

또한 과거 연인이었던 SG워너비 김용준과 배우 황정음은 공교롭게 같은 날 열애 소식을 전했다. 황정음은 골퍼 겸 사업과 이영돈과, 김용준은 배우 박혜원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올해는 임신과 출산 소식을 전한 스타들도 여럿이다. <사진=뉴스핌 DB>

◆임신과 출산! 엄마·아빠가 되는 스타들
임신과 출산으로 ‘부모가 되는’ 스타들도 여럿이다.

잇따른 구설로 힘든 시기를 겪은 이병헌-이민정 부부는 지난 3월 결혼 1년 9개월 만에 첫 아들을 낳았다.

당시 이병헌은 “감사한 새 생명의 탄생을 계기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고 있다. 그 동안 실망시킨 부분들을 갚아 나가며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빠가 된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7년 열애 끝에 2013년 지성과 결혼한 이보영은 지난 6월 딸 지유를 얻었다.

배우 소이현-인교진 부부는 이달 4일 예쁜 딸을 낳았으며, 같은 날 배우 윤상현-가수 메이비 부부 역시 득녀 소식을 전했다.

2013년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한 한혜진은 지난 10월, 박지성-김민지 부부는 지난 11월 각각 딸을 출산했다.

전지현, 한가인-연정훈은 돌아오는 2016년 원숭이해에 엄마·아빠가 된다.

올해 영화 ‘암살’로 충무로 흥행주로 떠오른 배우 전지현은 내년 초 출산 예정이다.

전지현은 지난 2012년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의 외손자인 최준혁 씨와 결혼한 지 3년여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연정훈-한가인 부부는 지난 11월 임신 소식을 전하며 대중들의 큰 축하를 받았다. 앞서 자연유산의 아픔을 한 차례 겪은 한가인은 “가태아를 위해 당분간 휴식기를 가지며 태교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혀 2세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