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한화투자증권 '코어펀드'가 올해 4000억원 넘게 팔렸다. 지난해에 이어 꾸준한 투자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회사 측은 철저하게 '고객관점'에서 만들었다는 철학이 통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24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국내·외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유형의 28개 펀드로 구성된 코어펀드는 올해 10월까지 4000억원 넘게 판매됐다. 이는 출시 첫해인 지난해 4200억원과 비슷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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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로 다양하게 펀드를 설정해 투자자별 성향에 맞춘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한 데다 분산투자를 통한 리스크 관리 또한 용이하다는 게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었던 이유다.
코어펀드는 한화투자증권이 펀드 비즈니스 철학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방침 아래 지난해 2월 출시됐다. 유행이나 직원의 운용 이익과는 상관없이 고객의 관점에서 장기투자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의 펀드만을 골라 제시한다는 게 핵심이다. 고객의 관점이란 운용 원칙과 일관성, 낮은 투자비용, 장기간 꾸준한 성과, 낮은 변동성 등을 일컫는다.
한화투자증권은 이같은 관점에서 코어펀드 선정을 위해 먼저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들을 꼽았다. 이후 운용비용과 수익률, 회전율부터 펀드 운용 매니저 인터뷰에 이르기까지 까다로운 정량적·정성적 분석을 거쳐 직접 코어펀드에 포함될 상품을 선정했다.
고객관점이라는 원칙의 적용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한화투자증권이 코어펀드의 가장 큰 차별성이라 일컬을 만큼 꼼꼼한 품질관리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개별 펀드별로 각 운용사와 매니저를 비롯해 펀드에 대한 운용성과, 비용, 위험 등을 심사한 심층분석 보고서 등이 발간될 뿐 아니라 이슈 발생시에도 고객들은 이와 관련한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다.
홍성용 상품기획팀장은 "많은 펀드 판매회사가 과거 성과나 유행, 시장 상황 등에 따라 펀드를 추천하고 매매를 권유하는 등 고객 관점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판매 행태를 이어가고 있다"며 "우리는 이같은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제대로된 펀드에 장기적으로 투자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코어펀드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