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예슬 기자] 찬 바람이 부는 1~3월 동절기에는 안구건조증 등 눈물계통 관련 질환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눈물계통의 장애'에 대해 최근 5년간(2010 ~2014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주로 1월부터 3월에 환자 수가 전년 분기 대비 10.8%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겨울철 환자수가 늘어나는 이유는 마이봄선의 지질(lipid) 분비가 안되어 눈물이 빨리 증발하거나, 찬 바람으로 인한 눈물의 증발 촉진, 난방으로 인한 건조한 환경이 조성돼 나타난 것으로 심평원은 분석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눈물계통의 장애는 2014년 기준 진료인원 약 252만명에 총진료비는 약 997억원을 기록했다. 2010년에 비해 각각 10만여명(3.9%), 129억여원(14.9%)이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전체 연령대 중 19.6%로 가장 많았다. 2014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 중 차지하는 비중은 50대 19.6%, 70세 이상 17.9%, 40대 15.8%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보다 여성 진료인원이 많았다.
한편, 눈물계통의 장애 중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질환은 '안구건조증'으로 알려진 '눈물샘의 기타 장애'다. 전체 진료인원의 87.3%를 차지하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김하경 심평원 전문심사위원은 "성인의 경우 외관상 쉽게 구분 가능하고 스스로 느낄 수 있지만, 유아들은 이와 달리 선천적인 눈물길의 막힘으로 인해 지속적인 눈물 또는 눈꼽이 있거나 한쪽 눈물 흘림으로 인한 주변 피부의 짓무름 증상이 있는지 등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