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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임금피크제 추진…삼성‧동부‧롯데 내년 시행

기사입력 : 2015년12월23일 09:30

최종수정 : 2015년12월23일 09:33

현대해상‧KB‧한화손보 노사 논의 중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2일 오후 3시 5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전선형 기자] 손해보험사들도 임금피크제 도입에 나서고 있다. 삼성화재는 일찌감치 내년 도입을 결정했고 동부화재, 롯데손해보험 등이 노사합의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한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동부화재, 롯데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손보사가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삼성화재와 동부화재는 만 55세부터 직전연도 임금에서 연 10%씩 차감키로 했다. KB손보는 노사간 임금피크제 도입에는 합의했으나, 아직 임금 삭감 비율을 확정짓지 못했다.

롯데손보는 만 55세부터 임금의 90%, 만 56세는 85%, 만 57세 80%, 만 58세 70%, 만 59세에 50%를 받게 된다. 임금피크제 해당자는 5년 동안 임금(500% 중)의 375%만을 받는다.

현대해상은 현재 노사간 임금 협상 중이며, 임금협상 안건 중에 임금피크제 도입 여부가 올라가 있는 상태다.

생명보험사들도 임금피크제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지난 3월 삼성생명의 도입 결정 후 교보생명과 한화생명, KDB생명, NH농협생명 등 대형 생보사 위주로 도입이 진행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3월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도입을 마무리했다. 2016년부터 만 55세 정년을 만 60세로 연장하고 만 55세부터 매년 10%씩 삭감한다.

임금 삭감 비율은 만 55세는 90%, 만 56세는 81%, 만 57세는 73%, 만 58세는 66%, 만 59세는 60%다. 임금피크제 적용대상자들은 본래 임금의 370%를 받게 된다.

교보생명은 이미 노사 협상을 완료한 상태며, 임금 삭감 비율은 만 55세는 80%, 만 56세는 70%, 만 57세는 60%, 만 58·59세는 50%다. 임금피크제 적용 직원은 5년간 본래 임금의 310%만을 받게 된다.

정년이 만 58세인 농협생명은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만 57세부터 65%, 만 58세 55%, 만 59세 45%, 만 60세 35%로 4년간 200%를 받는다.

KDB생명도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만 55세는 70%, 56세는 61%, 57세 53%, 58세 46%, 59세 40%로 임금피크제 적용 직원은 5년간 본래 임금의 270%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생명은 노사가 임금피크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관련 협의를 하고 있다. 노사는 올해 중 합의를 마무리한 뒤 내년부터 정년 연장 및 임금피크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보험사들의 임금피크제 도입은 내년 300인 이상 사업장의 정년이 60세로 연장되는데 따른 조치다. 현재 국내 보험사 29곳 중 85% 이상이 임직원 300인 이상 사업장에 해당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은 저금리 기조로 수익난에 시달리면서, 대규모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을 실시했다”며 “하지만 정년이 60세로 연장되면 또다시 임금에 따른 비용부담에 시달리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 수가 많은 보험사의 경우 임금피크제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임금 삭감 비율에 대해 노사간 의견차가 발생해 도입 결정이 늦어지고 있을 뿐, 대형사를 시작으로 중소형사로 번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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