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스페인의 선거 결과에 대한 불안감과 에너지 업체의 약세로 유럽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시의 FTSE 지수는 17.58포인트(0.29%) 내린 6034.84를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10.42포인트(1.04%) 하락한 1만497.77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날보다 60.09포인트(1.30%) 낮아진 4565.17로 마감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4.08포인트(1.13%) 하락한 357.15에 거래를 마쳤다.
스페인 증시는 총선 결과 과반수 정당이 나오지 않아 약세를 보였다. 이날 스페인의 IBEX 35 지수는 3.12% 하락 마감했다.
에너지 업체 약세와 유로화 강세 역시 유럽 증시에 부담을 더했다. 투자자들은 연말을 앞두고 위험 관리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미국의 금리 인상 이후 과도하게 상승했다는 인식 역시 시장 조정 요인이 됐다.
RMG 자산운용의 스튜어트 리처드슨 수석투자 책임자는 "투자자들은 연말을 앞두고 위험을 줄이고 있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이에 대한 조정이 이뤄지고 있으며 스페인의 정치적 불확실성 역시 시장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TX캐피탈의 마크 프리스트 트레이더는 "스페인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대비가 돼 있었고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독일의 11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대비 6년래 최대폭인 2.5% 떨어졌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에너지 가격 하락이 11월 생산자물가를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 보면 툴로우오일이 0.52% 올랐고, 원유 서비스업체 서브씨도 2.15% 상승했다. 그러나 SBM오프쇼어는 3.20% 떨어졌다.
에릭슨은 애플과 특허 라이선스 협상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2.92% 급등했으며 폭스바겐도 0.35% 올랐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0.55%를 기록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9% 오른 1.092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49포인트(0.24%) 오른 1만7169.04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