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종목] 플럼라인, 1월 강아지암치료제 USDA 승인 신청

기사입력 : 2015년12월22일 09:00

최종수정 : 2015년12월22일 09:08

2017년 미국 판매 기대…최초 犬 전용 유전자 암치료제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1일 오후 2시 2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보람 기자] 코넥스기업 플럼라인생명과학(이하 플럼라인)이 미국 USDA(미국 농무부 산하 해외농업국)에 강아지 종합 암치료제 시판을 위한 신청서를 내년 1월 접수할 예정이다. 미 USDA가 이를 승인하게 되면 플럼라인은 강아지 암에 대한 유전자 치료제를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강아지 암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세계최초 치료제'의 의미도 갖게 된다.

21일 플럼라인에 따르면 내년 말 미국 USDA 조건부 승인을 목표로 내년 1월 강아지 종합 암치료제 PLS D-5000에 대한 임상 실험에 착수키로 했다. 회사측은 "USDA 승인을 받으면 강아지 암 치료제를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된다"며 "예정대로 승인이 떨어지면 2017년부터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건부 승인이란 USDA가 해당 신약이 시장에 없어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판매 승인을 내주는 것이다. 승인의 주요 기준은 안전성인데 회사측은 이번 승인을 위한 임상 실험에 약 1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플럼라인은 조건부 승인을 받은 뒤 1년내 신약 효과를 다시 한 번 증명하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수 있다.

회사측은 정식 승인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봤다. 모회사인 미국 이노비오(Inovio)가 이미 해당 치료제와 동일한 기술을 적용한 인간용 신약을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 진행 중이고, 앞서 진행된 동물 실험에서도 암 치료 및 예방에 대한 효과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승인을 신청하는 PLS D-5000은 강아지에 특화된 cTERT(텔로머레이즈 역전사효소, 암세포가 증식하기 위해 필요한 단백질) 항원을 플럼라인이 보유한 일렉트로포레이션 방식을 통해 투여하는 항원-항체 신약으로 수술이 필요없다는 장점이 있다. 그만큼 부작용과 고통도 줄어든다.

플럼라인은 이번 승인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 본격적인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국에서 암 수술 비용인 1500달러 수준에서 소비자 가격을 책정할 예정이며 외과수술 시장을 대체하겠다는 게 목표다.

회사측에 따르면 미국에는 현재 8300만 마리의 반려견이 살고 있다. 강아지 암은 3마리 가운데 1마리 꼴로 발병하며 10살 이상 노견의 경우 절반이 암으로 사망한다.

또 국내 농림축산검역본부 승인도 같은 시기 신청해 우리나라 반려견 암치료 시장에도 함께 진출할 방침이다. 이 역시 승인까지 1년여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측 관계자는 "미국과 국내 승인을 통해 반려견 암 치료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주자가 되겠다"며 "이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나스닥이나 코스닥 상장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플럼라인은 지난 10월 또다른 강아지 암치료제 PLS D-1000에 대한 미국 FDA 초기 임상이 완료돼 내년 정식 판매 승인을 위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