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속보

더보기

[미국금리인상] 믿을건 유럽? 국가별 접근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GAM] 독일펀드, 견고한 경제성장력+저가 매수기회

[뉴스핌=백현지 기자] 미국이 2006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믿을만한 투자처는 선진시장, 그 중에서도 유럽뿐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유럽연합(EU)내 국가들마다 경제상황이 다르고 증시 상승 여력에 차이가 있는 만큼 개별국가로 접근해야 한다는 평가다.

국내투자자들이 유럽펀드에 투자하면서 유럽을 하나의 국가처럼 인식하지만 유로존 내에서도 동유럽과 서유럽, 남유럽과 북유럽 사정이 다르다.

이 가운데 독일은 제조업 수출을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성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 출시된 독일펀드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해 총 3개 뿐이다. 이 펀드들의 연초이후 수익률은 3.65%로 해외주식형펀드 평균 -1.42%를 웃돌고 있다.

하지만 지난 3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에서는 예금금리 0.1% 하향조정과 양적완화 채권매입 기간 연장이라는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방안을 내놨다. 이에 독일 대표지수인 DAX30지수는 하루 새 3.58%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이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라는 전망도 있다. ECB가 추가적으로 양적완화 확대에 나서면 강한 반등이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삼성자산운용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독일지수(환노출)를 추종하는 ETF인 'KODEX합성-MSCI독일[주식-파생형]'을 지난해 6월 내놨다.

MSCI 독일지수는 독일 내 중대형지수의 성과를 추종하며 구성 기업은 총 55개, 독일 주식의 85%가량을 커버한다.

특히 상위 10개 종목인 제약회사 바이엘(BAYER), 화학업체 바스프(BASF) 등은 시가총액이 35조원을 넘을 정도로 대형종목이다.

이정환 삼성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상품출시 당시 남유럽과 북유럽 상황이 달라서 개별국가, 유럽 국가 중 가장 견조한 경제상황을 가지고 있는 국가(ETF를) 내는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다만 "유로화 환율에 노출돼있다"고 말했다.

<자료=에프앤가이드> 

베어링자산운용은 지난 9월 독일펀드를 환오픈형과 헤지형 두가지로 출시했다. 환헤지형은 유로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 펀드는 독일의 대표적인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을 막론하고 독일 경제의 버팀목인 '히든 챔피언'을 바텀업으로 골라 투자하며 지난달 기준 약 80개 종목을 담고 있다.

로버트 스미스 베어링자산운용 독일펀드 매니저는 "최근 독일 주식시장은 ECB의 통화정책 회의결과로 다소 압력을 받고 있는 모습이지만 이는 오히려 유로존과 독일의 중장기적 발전에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다"며 "11월 유로존 종합 구매관리자(PMI)지수가 54.2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을 고려할 때 ECB가 12월 회의에서 가진 화력을 전부 다 사용할 필요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로존이 지난 2013~2014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기간에도 독일 GDP는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유로존 경기회복을 이끄는 견인차로써의 독일의 위치는 변함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