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KBS 1TV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는 11일 저녁 7시30분 ‘임차인 울리는 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저가 패키지여행의 불편한 진실’ 편을 방송한다.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어진 임대아파트. 그러나 임대아파트 관리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임대아파트는 아파트 관리업체 선정권이 임차인에게 있지 않고 임대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있다.
그러다보니 주민들의 관리비로 운영되는 관리사무소가 임차인의 목소리를 수렴하기보다 임대사업자인 LH공사의 입장에서 관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LH가 세종시에 건설한 한 임대아파트. 322세대가 거주하는 소규모 단지다. 지난 4년 동안 이곳 관리사무소에서 주민들에게 관리비 사용 내역을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관리사무소에서는 관리비 사용 내역을 모두 공개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입주민들은 투명하게 공개된 적이 없다며 분통을 터뜨린다. 지금까지 외부감사 한 번 받지 않았다.
거듭되는 항의 끝에 관리사무소는 2014년 하반기 잡수익 내역과 영수증을 첨부하지 않은 단순 내역 2건 만을 공개했다. 그러나 어렵사리 받은 잡수익 내역에서 수상한 점이 발견됐다.
2014년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같은 금액이 지출되어 있었는데 1건을 제외하곤 모두 간이 영수증이 붙어 있었다. 관리사무소에서는 편의상 간이 영수증 처리를 했을 뿐이라며 횡령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마트에서 구매를 취소한 물품 내역까지 영수증 처리가 돼있다.
주민들은 6개월 치 영수증만 확인해 봐도 오류투성이인데 이전 내역에 얼마나 더 많은 의혹들이 숨겨져 있을지 믿을 수 없다. 팽팽히 맞서는 양측의 주장,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에서 들어봤다.
이와 함께 ‘저가 패키지여행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서도 낱낱이 파헤친다.
2014년 해외로 떠난 여행객 수는 1608만 명.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은 지난 해, 해외여행을 경험한 셈이다.
하지만 여행 초심자나 중장년층 중에는 항공권과 숙소 예약에서부터 관광명소 안내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패키지여행'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20~30만 원대의 저렴한 중국, 동남아 패키지여행은 40~50대들의 동창모임, 계모임, 등산모임에서 선호하는 여행 상품이다.
일정이 다소 빡빡하고 개인적인 시간이 부족해도, 싸고 편하다는 장점 덕분에 해외여행자 중 38.4%가 패키지여행을 선택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저렴함의 이면에는 여행객들을 불편하게 하는 ‘꼼수’가 숨어있다.
올해 2월, 중국 베이징으로 패키지여행을 다녀온 문병철(가명) 씨. 기대감을 안고 떠난 3박 4일 간의 여행은 기억하기 싫은 '악몽'이 되고 말았다. 여행 첫날부터 가이드가 여행사에서 제시한 5개의 선택관광을 모두 해달라고 요구한 것. 여행객들이 이를 거부하자, 여행 둘째 날, 가이드가 아예 안내 업무를 거부하고 약속된 시간에 나타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결국 문 씨는 울며 겨자 먹기로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선택관광 5개를 모두 소화해야 했다.
하지 않아도 불이익은 없다던 선택관광과 선택쇼핑은 ‘강력추천’ ‘필수 옵션’이라는 이름으로 꼭 하게 만들고 굳이 사고 싶지 않은 기념품까지 ‘강매’ 수준으로 팔아치우려는 일부 가이드들 때문에 ‘패키지 여행’을 한 고객들은 불쾌한 추억만 남기고 돌아온다.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에서 저가패키지여행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해결책을 모색해본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