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부실채권 전문 운용사에 매각하려던 동부건설의 인수합병(M&A) 작업이 무산됐다.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에 따르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파인트리자산운용과의 동부건설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동부건설 매각 작업은 처음부터 다시 추진해야한다.
법원은 지난 10월 부실채권(NPL) 전문 운용사인 파인트리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본계약 체결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시한이 세 차례나 연기되며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이번 매각 협상 결렬은 동부건설이 후순위로 투자(500억원)한 동부익스프레스의 매각이 무산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건설은 동부익스프레스 매각이 성사됐다면 투자원금과 투자이익을 합쳐 800억원 수준의 현금 확보가 가능했다.
동부익스프레스 매각이 결렬됨에 따라 후순위채권을 보유한 동부건설의 기업 가치에도 변동이 생겼다. 파인트리와 매각주간사간 매각가에 시각차가 발생한 것이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동부익스프레스 매각이 무산됨에 따라 동부건설 매각 조건 전반에 대한 재협상이 불가피했다"며 "양측이 의견차를 좁혀지지 않아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