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이슬람국가(IS)의 월간 재정 수입 규모가 8000만달러(약 93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 리서치의 이 같은 조사결과를 소개하면서, 외부 재원에 의존해야 하는 다른 이슬람 테러단체와 달리 IS의 경우 독자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IS는 주로 조세와 석유수입을 통해 재정을 충당하며, 6개의 자금조달 통로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 및 가스 생산과 밀수, 자치지역 내 모든 상업활동 과세, 토지 및 부동산 몰수, 마약 및 골동품 밀매, 운수회사나 부동산 중개업과 같은 소기업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스트랙은 최근 미군 주도의 동맹국 연합이 IS의 석유 시설을 공격했는데, 전체 수입원의 43%를 차지하는 채널에 타격을 가한 만큼 이는 상당히 효과적인 공격이었다고 평가했다.
IHS는 IS가 요원들의 월급을 깎고 전기 등 설비관련 비용을 인상하는 한편 새로이 농업세를 도입하는 등 예산 마련에 애를 먹고 있다는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IS 수입의 나머지 절반을 차지하는 조세를 통한 자금줄 차단은 쉽지 않은 과제라는 지적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