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투자은행(IB) 모간스탠리가 몇 년간 실적 부진을 보인 데 이어 채권 부문에서 대규모 감원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감원은 세계 각국에서 향후 2주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모간스탠리 측은 이와 관련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모간스탠리는 지난 3분기에 채권 트레이딩 부문 매출이 42% 급감하면서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제임스 고만 모간스탠리 최고경영자(CEO)는 주식 트레이딩과 자산운용 부문을 주요 수익원으로 삼아 왔다. 자본 확충 등 은행에 대한 정부 규제가 더 까다로워지면서 채권 트레이딩으로 수익을 창출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자료에 따르면 모간스탠리는 올해 1~9월까지 채권 부문에서 37억5000만달러 매출을 냈다. 이는 글로벌 투자은행 중에서 일곱 번째로 많다.
반면 주식 트레이딩 부문에서는 63억1000만달러 매출을 벌어들여 투자은행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모간스탠리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1.54%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