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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12시간 왕복원정 앞둔 토트넘 … 포체티노 감독 “살인적 스케줄, 그저 웃지요”

기사입력 : 2015년11월25일 00:25

최종수정 : 2015년11월25일 00:25

[유로파리그] 12시간 왕복원정 앞둔 토트넘 … 포체티노 감독 “살인적 스케줄, 그저 웃지요”
<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유로파리그] 12시간 왕복원정 앞둔 토트넘 … 포체티노 감독 “살인적 스케줄, 그저 웃지요”

[뉴스핌=김용석 기자] 토트넘이 27일(한국시간) 카라바흐와 유로파 리그 조별 예선을 치르기 위해 아제르바이젠까지 날아간다. 왕복 12시간이 소요되는 긴 여정이다.

다시 이틀 후에는 프리미어 리그로 복귀, 런던 더비를 치를 예정이다. 상대는 비록 이름값을 못한고 있다 하더라도 어쨌든 전년도 챔피언인 '첼시'다.

첼시는 현재 EPL 15위로, 1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5위 토트넘보다 10포인트 뒤져있다. 첼시도 25일(한국시간) 오전 4시 45분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챔피언스 리그 조별 예선 경기를 떠나지만 토트넘보다는 이틀 먼저라 상대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

게다가 첼시가 마카비 텔 아비브를 꺾고 조별 리그 통과를 확정 짓고 온다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첼시의 전력과 사기에 큰 기폭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유로파 리그 J조에서 조 2위인 모나코를 1점 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로파 리그 우승이 목표인 포체티노 감독으로서는 이 경기를 이겨 빨리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짓고 싶은 욕심이 있다.

첼시와의 경기 또한 중요하다. 지난 주말 화끈한 포체티노식 압박 축구로 클롭 감독의 리버풀과 함께 잉글랜드에 토털 사커 열풍을 일으킨 토트넘은 지금 최적의 전력으로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 분위기가 최고에 이르고 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필두로 한 2선 트리오는 '어메이징 3'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징계 누적으로 웨스트햄 전에 출장하지 못했던 라멜라가 이 트리오에 가세한다면 토트넘의 전력은 엄청난 상승세로 이어질 전망이다.

감독의 입장에서는 이렇게 좋은 분위기를 놓치지 말고 승점을 쌓아야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위한 톱4를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영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저 웃음 밖에 안나온다”며 살인적 일정에 대한 부담을 토로했다.

토트넘은 이미 이달초 6일 동안 3경기라는 살인적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 지난 3일 아스톤 빌라(3-1승), 6일 안더레흐트(2-1승), 9일 아스날 경기(1-1 무)를 치렀다. 그 중 다행인 것은 모두 영국 내 경기였다는 점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긴 비행이 포함된 이번 스케줄이 더 힘들다며 당일에 돌아올 것인지 하루를 묵을 것인지 결정하는 것조차도 막판까지 고심했다고 밝혔다. 토트넘 선수들은 경기를 마친 즉시 공항으로 이동해 두 시간 정도 대기했다가 런던으로 돌아가 금요일 하루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회복한 뒤 첼시를 맞을 계획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프리미어 리그 팀들은 어느 팀이나 항상 같은 문제에 부딪힌다. 엄연한 비즈니스기 때문에 모든 팀들이 시즌 초반에는 다들 TV에 중계되고 축구팬들의 이목을 끄는 유럽 리그에 출전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시즌의 피로가 누적되는 시점에 막상 유럽 경기를 치를 시점이 되면 불평이 나오기 마련이다”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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