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현대중공업 사장단은 24일 "회사 상황이 어려워진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주영 창업주의 신념과 의지로 내년 흑자달성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 사장단은 임직원에게 보내는 담화글을 통해 "올해도 한달 밖에 남지 않았다"며 "올해 실적 개선을 이루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장단은 이어 "2년 연속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앞으로의 상황도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비상경영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흑자달성이라는 목표로 사장단 급여를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임원들도 10%~50%까지 급여를 반납하기로 하고 조선 관련 계열사는 부서장도 10%의 급여를 반납해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로 했다. 여기에 현대오일뱅크 등 실적이 양호한 계열사들도 함께하기로 했다.
전사적인 비용 절감을 위해 현대중공업은 사내외 행사와 연수프로그램도 잠정 중단하고, 시설투자도 흑자가 날 때까지 축소 또는 보류하기로 했다. 해외 출장시 6시간 이내는 회장, 사장을 포함, 전 임원이 이코노미 좌석을 이용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급여반납 등 인건비와 각종 경비 절약, 시설투자 축소 등을 통해 현대중공업 3500억원, 그룹 전체로는 5000억원 이상의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