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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전반적 상승… 홍콩 1%대 강세 '눈길'

기사입력 : 2015년11월20일 17:21

최종수정 : 2015년11월20일 17:21

"홍콩 H주, A주보다 38% 저렴해"

[뉴스핌=김성수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하며 주말 거래를 마감했다. 홍콩 증시가 1%대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관련 불확실성이 줄어든 가운데,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신흥시장 통화가치와 일부 원자재 가격을 부양했다. 전체적으로는 시장을 움직일 만한 펀더멘털한 변수가 부재해 관망 장세가 짙었다. 다만 홍콩 증시의 중국 종목이 본토 주가보다 크게 저렴한 것이 새삼 주목을 받았다.

20일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는 0.2% 가량 오르며 전날 2% 가까운 랠리에 힘을 더했다. 지역증시 주가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한 달 반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3.44포인트, 0.37% 오른 3630.50포인트에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1.4% 오르면서 변동성이 6개월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선전성분지수는 92.19포인트, 0.73% 상승한 1만2702.03포인트를 나타냈다. 다만 양대증시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59포인트, 0.02% 내린 3774.38포인트를 기록했다.

20일 상하이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이날 강보합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추가 상승 시도가 번번이 막히면서 수면 위아래를 오갔다. 최근의 중국 증시 강세 지속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과 기업 공개(IPO)를 앞둔 물량 부담 때문에 투심이 크게 개선되지는 않았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연말까지 28개 IPO가 재개될 경우 3조5000억위안 자금이 묶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주와 부동산주가 인민은행의 단기유동성 대출금리 인하 소식에 상승했다. 방산주는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인질로 잡고 있던 중국인을 살해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중국 당국이 IS 응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군수품 관련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운송주와 헬스케어주는 후퇴했다.

마감 직전까지 보합권에 머물던 홍콩 증시는 장 막판에 1% 가까이 상승폭을 확대하며 눈길을 끌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254.50포인트, 1.13% 오른 2만2754.72를 기록했다.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도 막판 랠리를 보이면서 108.89포인트, 1.07% 오른 1만302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날 항셍 차이나 AH프리미엄지수에 의하면, 현재 본토 주식보다 홍콩에 중복 상장된 38개 H종목이 38%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투자자들이 홍콩과 중국에 동시 상장된 종목의 가격 차이를 보여준다. 홍콩 거래소는 이러한 종목 주가 격차의 방향에 대해 베팅할 수 있는 선물을 도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증시는 강보합 마감하면서 나흘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오전에는 단기 과열 경계감에 차익실현 매도가 있었으나, 거래가 종료되기 직전에 상승 반전했다.

닛케이225평균은 20.00엔, 0.10% 오른 1만9879.81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2.80엔, 0.17% 상승한 1603.18엔에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주간으로 1.1% 올랐다.

달러/엔은 오후 4시 44분 현재 뉴욕장 대비 0.11% 오른 122.98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대만 증시의 가권지수는 11.75포인트, 0.14% 내린 8465.45포인트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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