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올해 3분기 국내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하며 10년만에 100만대 미만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IT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에 따르면 3분기 국내 PC 출하량은 99만대로 2005년 2분기 92만대를 기록한 이후 약 10년 만에 100만대 이하를 나타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실적이다. PC 종류별로는 데스크톱 53만대, 노트북 46만대로 전년 대비 각각 5.4%, 3.7% 감소했다.
컨수머 부문 출하량은 전년 대비 7.7% 감소한 52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2분기 메르스 여파로 재고가 늘어남에 따라 출하량을 조절하고 재고 소진에 주력했기 때문으로 4분기 이후로는 다시 제자리를 찾을 전망이다.
공공 교육 부문은 전년 대비 10.5% 성장한 12만대를 출하했다. 이는 지난해 교체 수요 대부분이 상반기에 몰리면서 하반기 출하량이 줄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다. 1~9월 누계치를 보면 40만대로 전년 대비 17.8% 감소했다.
기업 부문은 전년 대비 4.3% 감소한 35만대를 출하했다. 기업들은 수출 여건의 불확실성 증대로 제한적인 IT 투자를 유지하고 있고 연간 단가 계약을 통해 소규모 물량을 필요시 구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두께 21mm 이하 울트라슬림 노트북은 23만대를 출하해 처음으로 노트북 중 50%를 돌파했다. 2016년 신학기 시즌을 맞이해 인텔의 6세대 스카이레이크와 윈도우10을 탑재한 울트라슬림 노트북 라인업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권상준 한국IDC 수석연구원은 "서피스프로4(12.3형), 아이패드프로(12.9형), 서피스북(13.5형) 등 생산성이 향상된 태블릿이 시장에 선보이면 2016년은 12-13형 시장에서 울트라슬림 노트북과 키보드 탈착형 태블릿 간 경쟁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