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KDB대우증권은 16일 NH투자증권에 대해 3분기 순이익이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인건비 효율화만 담보되면 주가가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65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정길원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3분기 순이익은 645억원으로 당사 전망 434억원을 크게
상회했다"며 "타사들의 실적이 상품운용이익 부진으로 고전한 점에 비하면 선방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주가연계증권(ELS) 헤지운용 손실이 크지 않았고 브로커리지 수수료 감소도 전분기대비 10% 수준으로 다른 대형사가 15% 이상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양호했다"며 "대형 기업공개(IPO) 딜과 사모펀드(PEF)투자수익이 회수되면서 투자은행(IB) 수익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판관비는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정 연구원은 "1~2분기에 합병 위로금 지급과 임금체계개편의 영향으로 상승한 인건비는 3분기에도 퇴직급여의 증가, 고정성 인건비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증가했다"며 "전산운영비를 비롯한 물건비는 감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3분기까지의 누적 순영업수익은 9378억원으로 타 대형사 보다 14% 가량 많다"며 "자본으로 순영업수익을 나눈 효율성은 21%로 다른 대형사와 대동소이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판관비에서 순영업수익의 격차가 상쇄됐다"며 "일회성 인건비 요인의 반영이 마무리되면서 4분기부터 판관비가 감소하겠지만, 전반적인 인건비가 합병 이후 높아진 점이 부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건비의 효율화만 담보되면 수익성은 다른 대형사에 수렴할 수 있다"며 "브로커리지와 IB부문을 중심으로 순영업수익은 고르게 개선되고, 운용환경이 악화되고 있는데 상품이익은 잘 관리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