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스마트폰 부품업체인 와이솔이 삼성전기의 진동모터사업 양수에 따른 수익 증대 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진동모터는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할 때 진동을 만드는 장치다.
12일 유안타증권은 와이솔이 계열회사인 엠플러스 지분을 취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엠플러스는 앞서 지닌달 27일 삼성전기의 진동모터사업을 312억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삼성전기는 인수금액에 대한 채무보증을 제공키로 했다.
이상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공시 사항만을 고려하면 진동모터사업 수익이 엠플러스로 들어가는 구조로 해석할 수 있지만 결국에는 와이솔이 엠플러스의 지분을 취득해 해당 수익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이같은 전망의 근거로 진동모터 사업을 양수하는 엠플러스의 자본금과 총자산이 5억원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었다.
이상언 연구원은 "타인자본을 차입한다고 해도 자기자본의 60배가 되는 금액을 와이솔의 담보도 없이 단순 채무보증만으로 마련하는 것은 어렵다"며 "인수 계약금은 312억의 20%인 60억원 정도로 예상하며 엠플러스는 이마저도 없기 때문에 와이솔이 이 금액만큼 출자해 지분을 취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아울러 "이후 진행상황을 체크해봐야 알겠지만 우리의 시나리오대로 와이솔이 진동모터사업의 수익을 가져온다면 와이솔은 지분율 만큼의 이익증가를 기대할 수 있고 이를 반영해 기업가치도 한번 더 상향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기의 진동모터사업 연간 매출액을 1000억원, 이익률을 한 자리수 후반대로 각각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