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이일희(27·볼빅)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1라운드에서 6언더파 공동3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1타차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승부 끝에 이미향(23·볼빅)에 우승컵을 내줬던 이일희는 올해에는 기필코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전체적으로 코스가 쉬운 편이기에 오늘과 같은 퍼트감을 2, 3라운드에서도 유지한다면 대회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 오늘 스코어가 잘 나왔는데.
-라운드 초반 보기를 범했지만 코스가 익숙하고 충분히 좋은 성적이 나올 것으로 믿었기에 차분히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 코스는 바람이 불거나 비가 내리지 않으면 난이도가 쉬운 편이다. 오늘 최상의 날씨였기에 대다수 출전 선수들이 언더파를 기록한 것 같다.
▲ 코스 적응은 어떤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승부를 치렀기 때문에 코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컨디션도 좋아 선두와 1타차 공동3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 이 대회는 퍼팅감이 어떠냐에 따라 선수들의 성적이 결정될 것 같다. 내일 2라운드도 오늘과 같은 경기감각과 퍼트감각을 유지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믿는다. 오늘과 같은 퍼트감이라면 2, 3라운드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물론 바람이 변수가 될 것이다. 특히 일요일에는 비 예보가 있으니 내일 최대한 많은 타수를 벌어놓는 게 중요할 것 같다.
▲ 라운드 도중 캐디(제프 스노우)와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올해 5월 킹스밀 챔피언십부터 백을 메고 있는데, 호흡이 매우 잘 맞는다. 홀간 이동 중이거나 내 순서를 기다릴 때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면 깊숙한 부분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는 힘들지만, 경기에 대한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풀어주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영어공부도 할 겸 캐디와의 대화를 평소에도 즐기는 편인데, 제프는 드라마를 비롯한 기타 사소한 이야기들도 편히 얘기른 해주는 편이라 편한 마음을 갖게한다. 특히, 지난해 이미향 프로가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할 당시의 캐디였기에 코스 분석 등 여러 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된다.
▲대회장에 어머니가 찾아오셨나?
-지난주 중국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 대회부터 어머니와 함께하고 있다. 아무래도 어머니가 대회장을 찾아와주시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블루베이 LPGA 대회에서 톱10(공동8위)에 들 수 있었던 이유도 어머니의 영향이라고 생각한다. 어머니께는 매번 감사한 마음이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