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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바이킹' K2 김성면·'불독녀' 박슬기·'텔레비전' 현승희·'뱀파이어' 송필근 탈락…'안전제일'·'여신상'·'은행잎'·'상감마마' 승리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복면가왕 바이킹' K2 김성면, '불독녀' 박슬기, '텔레비전' 현승희, '뱀파이어' 송필근 등 반전 인물들이 특별한 감동을 안겼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의 독주를 막기 위한 새로운 8인의 복면가수가 등장했다.
이날 '복면가왕 안전제일'은 '복면가왕 바이킹'을 꺾었고, '복면가왕 여신상'은 '불독녀'에 앞서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또 '복면가왕 은행잎'은 '복면가왕 텔레비전'을 뿌리쳤고, '복면가왕 상감마마'는 '복면가왕 뱀파이어'에 승리했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월미도 바이킹'과 '자나깨나 안전제일'이 나섰다. 이들은 강인원 권인하 故김현식의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선사했다. 바이킹은 여린 음색이지만 파워풀한 보컬로, 안전제일은 맑은 음색이 돋보이는 창법으로 무대를 꾸몄다.
투표 결과 '복면가왕 안전제일'이 56대43으로 바이킹을 꺾었다. '복면가왕 바이킹'의 정체는 김성면이었다. 김성면은 그룹 '피노키오'로 데뷔 후, 'K2'란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했다. 'K2' 김성면은 "생계유지를 위해 라이브카페에서 일했다. 상처받고 있을 때 '복면가왕'을 봤는데 감동받아 눈물을 흘린 적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복면가왕 바이킹' 김성면은 "탈락했지만 무대에서 하고자 하는 것을 했고 오랜만에 노래를 들려드려 위안과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심술쟁이 불독녀'와 '자유로 여신상'이 서문탁의 '사미인곡'을 함께 불렀다. 두 사람은 시원시원한 고음으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아쉽게 패한 이는 '복면가왕 불독녀'였고, 그는 방송인 박슬기였다.
박슬기는 그간 '복면가왕'에 수 차례 언급되며 노래 실력이 알려졌다. '복면가왕 불독녀' 박슬기는 기대보다 훨씬 뛰어난 실력에 판정단을 놀라게 만들었다. 박슬기는 "원래 꿈은 가수였다"며 "내 노래에 박수를 쳐줘서 남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복면가왕 불독녀' 박슬기는 "꿈을 이룬 느낌이다"고 감격해 했다.
세 번째는 '신선약초 은행잎'과 '마이 컬러 텔레비전'이 유미의 '별' 무대를 꾸며 대결했다. '복면가왕 은행잎'과 텔레비전은 고운 음색으로 발라드를 애절하게 소화했다. 판정단은 은행잎의 손을 들어줬다. 탈락한 '복면가왕 텔레비전'은 걸그룹 오마이걸의 멤버 현승희로 밝혀졌다.
'복면가왕 텔레비전' 현승희는 과거 KBS '전국노래자랑', SBS '스타킹', Mnet '슈퍼스타K'에 출연하며 노래 실력을 인정받고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복면가왕 텔레비전' 현승희는 "'복면가왕'을 준비하면서 많이 배웠다. 아쉽게 1라운드에서 떨어졌지만 멋지게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무대는 '상감마마 납시오'와 '마늘 중독 뱀파이어'가 이승기의 '결혼해줄래'를 재해석했다. '복면가왕 뱀파이어'는 나직하면서 부드러운 목소리로, 상감마마는 울림이 깊은 목소리로 무대를 선사했다.
'복면가왕 상감마마'에 패한 이는 뱀파이어였다. 뱀파이어 정체는 놀랍게도 개그맨 송필근이었다. '복면가왕 뱀파이어' 송필근은 "웃음이 목적이 아닌 목소리를 진정성있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도전 이유를 전했다. 송필근은 "노래 부르는데 앞에 있는 관객들이 내 노래에 귀기울여줘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벍혔다.
한편, MBC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