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유안타증권은 4일 삼성그룹주펀드 성과가 좋아지며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고 있지만 환매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사업구조 개편과 주주친화정책이 중장기적으로 삼성그룹주펀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지금 시점에서 그룹주펀드의 환매를 서두를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화학사업 매각, 자사주 매입으로 삼성그룹주펀드 성과가 오랜만에 최상위권에 자리했다"며 "최근 한달간 성과 상위 15개 펀드 중 8개 펀드가 삼성그룹주펀드"라고 설명했다.
삼성그룹주펀드 성과가 개선되면서 차익실현 물량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가 10월초부터 상승세를 보였는데, 10월에 삼성그룹주펀드(ETF 제외)에서 400억원 가까이 순유출됐다"며 "10월 마지막 영업일에는 일간 유출규모가 32억원까지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그룹주펀드 부진으로 환매 기회를 기다려온 투자자들이 펀드 수익률이 높아지자 환매를 늘리고 있다"며 "삼성그룹주펀드의 규모에 비하면 월간 환매 규모는 크다고 할 수 없지만 기다림이 컸던 만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증가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삼성그룹의 주주친화 정책 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환매를 서두르지 말라는 조언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사업구조 개편이 2014년 이후 꾸준히 진행되고 있고 화학계열사 매각으로 선택과 집중이 강조되고 있다"며 "삼성그룹의 주주친화정책은 경영패러다임의 변화로 꾸준히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는 상황이라 그룹주펀드 환매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며 "삼성그룹의 사업구조 개편과 주주친화 정책이 중장기적인 이슈로 대형주 강세와 함께 그룹주펀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