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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에 출연한 배우 지주연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사진=뉴스핌DB> |
[뉴스핌=대중문화부] ‘마이 리틀 텔레비전’ 지주연의 학력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지주연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한 재원. 휴학 없이 한 번에 학교를 졸업한 지주연은 졸업직후인 지난 2008년 KBS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의 연기 생활은 평탄치 않았다.
앞서 지주연은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부모님은 교수가 되길 바랐다. 하지만 ‘내가 하면서 행복한 일을 하자’고 생각했다. 물론 ‘진짜 자기 길이라면 편히 될 텐데, 이 길은 내 길이 아니라서 이렇게 힘든가?’ 싶은 시기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주연은 “공백기인 3년 동안 부모님께 용돈을 타 썼는데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했다. 동생이 ‘언니지만 너무 한심해’라고 말했을 때는 너무 충격적이었다. 특히 추석이나 설날이 죽기보다 싫었다. 다들 ‘서울대까지 나와서 뭐하는 짓이냐’고 하고 혀를 차는데 그런 냉대가 너무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지주연은 또 “‘서울대 출신’으로 불리는 건 이제 숙명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심지어 이순재 선생님께도 그런 수식이 나온다. 아마 평생 따라다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서울대’만 남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주연은 25일 생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 김구라, 조승연 작가와 함께 ‘트루 스터디 스토리’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지주연은 MBC 아나운서에서 최종 탈락하고 KBS 공채 탤런트에 합격한 사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