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이마트는 중소 화장품 제조업체인 벨로코스와 공동기획을 통해 100% 천연유래 성분으로 만든 PNB(Private National Brand)샴푸/컨디셔너 2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PNB는 NB(NationalBrand, 제조업체 브랜드)와 PB(PrivateBrand, 자사 브랜드)의 중간형태로 제조업체가 유통채널의 특성과 소비자들의 구매성향에 맞게 생산하고, 이를 특정 유통업체에서만 독점 판매하는 형태다.

특히,네이처홀릭 샴푸와 컨디셔너는 프랑스의 유기농 인증기관인 에코서트에서 인증을 받은 성분을 대거 사용하는 한편, 코코넛에서 추출한 천연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하는 등 전 성분이 합성화학물질이 아닌 자연 유래 성분들로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가 이처럼 ‘천연’컨셉의 헤어케어 상품을 PNB로 출시한 배경에는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만큼이나 헤어케어 시장도 트렌드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탈모증’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09년 18만명에서 2013년 21만명으로 5년 사이 15.3% 가량 증가했으며 치료 받지 않는 인구까지 합하면 대한민국 국민의 1/5가량인 1000만명이 탈모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7~8년 전부터 모근 강화에 초점을 맞춘 한방샴푸가 국내 헤어케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는 실리콘이나 파라벤 등 합성화학물질을 줄인 내츄럴 샴푸가 한방샴푸의 인기를 이어받으며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실제 올 들어 이마트 헤어케어 제품군의 매출을 살펴보면, 무 실리콘샴푸 등으로 이뤄진 네츄럴케어류는 작년 동기간 대비 33.7%매출이 늘어나며 한방케어라인이 3% 신장에 그친데 비교해 크게 앞선 모습이다.
문제경 이마트 헤어케어 바이어는 “이마트는 최근 인기인 무실리콘 샴푸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100% 천연 유래 성분으로만 구성한 샴푸를 대형마트 최초로 단독 출시하며 다양해진 고객 니즈에 맞춰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