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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회장,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적극 진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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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13일 베트남 호치민서 GS사장단 회의 개최..동남아 시장진출 확대 논의

[뉴스핌=김신정 기자] "베트남은 아세안(ASEAN) 국가들과 중국, 인도를 연결하는 거대 경제권의 요충지로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
 
허창수 GS그룹회장은 어제부터 13일(오늘)까지 이틀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사장단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사장단회의에는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 하영봉 GS E&R 사장, 이완경 GS글로벌 사장, 정택근 ㈜GS 사장, 손영기 GS파워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고춘석 GS EPS 대표 등 주요 계열사 CEO들이 참석했다.

<사진설명> 허창수 회장(사진 왼쪽 두번째)을 비롯 GS사장단들은 13일 GS홈쇼핑의 베트남 합작 홈쇼핑사인 ‘VGS SHOP’을 방문해 인기리에 판매중인 우리나라‘지본 코스메틱’의 ‘플루 바디스크럽’ 제품을 살펴 보고 있다.(사진 오른쪽 두번째는 베트남 홈쇼핑 합작사 SONKIM그룹의 뚜안(Mr. Nguyên Hoàng Tuân) 회장)

GS그룹은 베트남에서 각 계열사가 해외에서 수행하고 있는 사업 전반에 대해 살펴보고,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 방안 등 해외사업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GS그룹 사장단들은 이 자리에서 동남아 시장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경제권 동향과 한국 기업의 진출 사례와 시사점 등을 공유하고, GS 계열사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 미래성장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GS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해외에서 사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이어 이번에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했다.
 
GS그룹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 대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베트남 등의 동남아 시장의 현황과 최근 변화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고, 기존 사업 점검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GS는 출범이래 지속적으로 국내 시장의 한계를 넘어 우리의 경제영토를 넓히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화 전략을 추진해 왔다"며 "베트남을 비롯 동남아 시장은 우리와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깝고 성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우리의 전략 실행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베트남은 인구 9천 만명을 상회하는 거대 시장으로서, 활발한 개방정책과 연평균 5~7%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동남아 시장의 신흥거점으로 '포스트 차이나(Post China)'로 부상하는 등 향후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또 "베트남은 아세안(ASEAN) 국가들과 중국 및 인도를 연결하는 거대 경제권의 한복판에 위치한 요충지로서, 우리가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기에 최적지로 평가된다"며 "동남아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과 사장단들은 회의가 끝난 후 베트남에 위치한 GS홈쇼핑의 합작투자회사 'VGS SHOP' 방송 스튜디오와 GS건설의 '호치민 메트로 1호선' 건설현장, '자이 리버뷰 팰리스' 아파트 단지 등을 잇달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때에도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난 과감한 기업가정신이 필요하다"며 "창의적인 방법으로 기존 자원들을 잘 조합해 해외 시장에서 요구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허 회장은 "GS계열사들은 전남창조경제혁신 센터와 연계해 우수 벤처의 제품과 농수산식품 등의 해외판로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우수한 중소기업 파트너들과의 동반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청년 인재들을 양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GS그룹은 출범 당시인 지난 2004년 매출 23조 원 가운데 수출과 해외매출 규모가 7.1조 원으로 약 30%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 61.8조 원 가운데 수출 비중이 약 56%인 34.7조 원을 차지해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현재 GS그룹은 전세계 60개 해외법인과 45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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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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