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증시가 약세 마감했다. 세계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면서 유럽증시의 주요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날보다 13.32포인트(0.31%) 하락한 4343.73으로 마감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2.34포인트(0.69%) 내린 339.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는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유럽의 경제 회복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줬다. 9월 스페인의 조화소비자물가지수(HICP)는 전년 대비 1.2% 하락했다. 이는 0.5% 하락했을 것이라는 전문가 기대치를 크게 밑돈 결과다. 독일의 HICP 역시 전년 대비 0.2% 하락했다.
바클레이즈는 이날 스페인과 독일의 물가지표 발표 이후 9월 유로존의 소비자물가가 0.1%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링자산운용의 제임스 버클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투자자에게 겁을 주고 있다"면서 "유럽 경제의 회복이 더딜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아직 올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곧 실적발표 기간으로 진입하고 보다 마이크로 한 부분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며 "주식시장 최악의 매도세는 지나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그리스 증시도 약세 마감했다. 아테네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7포인트(0.67%) 내린 650.33을 기록했다.
폭스바겐은 이날도 4.13% 내려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전일 30% 가까이 폭락해던 글렌코어는 이날 16.95% 상승했다. 건축 자재 업체인 울슬리(Wolseley)는 실적 부진으로 12.51% 떨어졌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 거래일 대비 1bp(1bp=0.01%포인트) 내린 0.58%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6% 하락한 1.123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30포인트(0.19%) 오른 1만6032.19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