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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오전] 상하이 낙폭 축소, 지표 악재 불구 부양책 기대

기사입력 : 2015년09월23일 11:23

최종수정 : 2015년09월23일 11:23

홍콩, 중국 제조업지수 부진에 급락…일본증시, 추분절로 휴장

[뉴스핌=배효진 기자] 23일 국제기구의 성장 전망치 하향 조정 여파로 하락 출발한 중국 증시는 제조업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추가 경기 부양책 기대에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반면 홍콩 증시는 중국 제조업 부진에 급락세다. 일본증시는 실버위크 마지막 날인 추분절로 하루 휴장한다.
23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36.31포인트, 1.14% 빠진 3149.04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77.63포인트, 0.76% 하락한 1만161.0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 지수와 중소형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각각 1.13%, 0.30% 밀리고 있다.

중국 차이신과 시장조사 마킷이 집계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7.0으로 확인됐다. 시장 예상치(47.5)와 직전월(47.1)을 모두 밑돈 수치로 제조업 경기가 2009년 3월 이후 6년 반만에 가장 악화됐음을 시사했다.

차이신 인사이트 그룹의 허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체적으로 펀더멘털은 양호하지만 해외 수요 둔화와 가격 하락이 PMI 부진으로 이어졌다"며 "8월 재정 지출이 증가한 점은 재정 정책에 대한 정부의 강한 노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효과를 내기 위한 정책 설계까지 인내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아시아개발은행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에 1.5% 하락 출발했던 상하이지수는 경기부양책 기대에 힘입어 점차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는 앞서 22일 보고서를 통해 소비 지출에 힘입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NDRC는 "올해 남은 기간 소비자물가와 고용이 완만히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서비스업의 강력한 성장세와 부동산의 상승 흐름이 제조업 부진과 금융 서비스 부문의 악화를 상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부터 시작된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미에 대한 기대감도 낙폭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공식 일정차 참석한 포럼에서 "경제 개혁과 개방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후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가 비교적 빠른 성장 속도를 꾸준히 유지할 것이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도 권장하겠다고 강조했다.

HSBC의 폴 매켈 신흥시장 외환 전략가는 "시진핑 주석이 방미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시장은 시 주석과 오바마 대통령의 대화에 촉각을 기울일 것"이라며 "위중국 외환 정책과 위안화 국제화 등이 논의되는 한편 미국은 중국의 자본시장 자유화를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증시는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에 가파르게 밀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 7분 현재 2.21% 하락한 2만1316.8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H주는 2.90% 밀린 9549.72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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